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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초병설유치원 나라사랑 태극기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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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안초병설유치원 나라사랑 태극기 행진

“기억해요 값진 마음, 너도 나도 나라사랑”

의성 비안초태극기.jpg

 

비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6일 나라사랑 태극기 행진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가진 이 행사는 항일의 기치를 경북에서 가장 먼저 들고 일어난 시발 기념탑을 향해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는 마을연계형 지역특화프로그램이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마다 목숨을 내건 의거가 많았던 호국충열의 고장의 후손임을 어린 가슴에 새기며, 100여년 전 순국선열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그 길을 작은 걸음으로 내딛고 나라사랑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차 운전을 하시던 여러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어 주셨고, 모내기를 하던 어르신, 자두밭에서 일하던 아주머니는 한 줄을 지어 걸어가는 만 3세~5세 꼬마들의 태극기 행렬을 바라보며 잠시 일손을 멈추셨다. 어른들의 시선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길에서 만난 한 할아버지는 “의와 예의 고장인 의성, 특히 비안면은 태극기와 잘 어울리는 고장이지. 너희들 모두 다 잘 자라서 우리 선조들과 같이 훌륭한 애국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좋은 말씀을 전해 주셨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유아들은 3·1운동경상북도시발지기념탑에 오를 때 무궁화나무 곁에서 대형 태극기를 좌우로 힘차게 흔들기도 했다.  

신00 유아는 “옛날 비안면에서 살던 어른들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죽으시기도 하셨대요. 오늘 해님이 쨍쨍해서 덥고 걷는 것이 힘들었지만,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태극기 행진을 했어요. 저도 우리나라를 더 많이 사랑할거예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임남 원장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어린 마음에 담아 태극기 행진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는 밑거름교육으로 인해 미래세대들이 호국보훈문화를 계승하고, 더 가치 높은 애국정신을 함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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