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의 성지, 의성의 교사라면 컬링은 알아야죠’

  의성교육지원청에서는 4일 의성컬링훈련원에서 초, 중, 고등학교 체육교사 및 희망교사 80여명이 참여하는 동계스포츠 컬링 연수를 실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의성 출신 팀킴이 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후 의성은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6년 경북 최초로 건립된 의성컬링훈련원에서 의성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래의 팀킴이 되기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으며, 전국 컬링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연수는 일부 초, 중, 고등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이나 학교운동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컬링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의성 지역의 컬링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추진되었다. 연수 내용은 의성컬링훈련원의 전임지도자에게 컬링의 규칙이나 경기방식을 교육받고, 컬링의 자세 및 기술에 대한 실기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는 “텔레비전에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실제 컬링장에 와서 실습을 하니 신기하고, 자세잡기나 스톤을 빙판에 미끄러뜨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너무 재미있다. 우리 학생들도 좋아할 것 같아서 체험학습이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용욱 교육장은 “의성의 컬링을 확산하고 재능 있는 학생들이 지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컬링 인구를 확대하는데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의성군과 연계하여 컬링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연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연수를 참여한 교사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