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확진 영천 거주 3명

경북도, 코로나19 확진 영천 거주 3명

음압격리병상 입원중

  경북도는 19일 현재까지 파악된 코로나19 환자발생 상황에 대해 확진 환자는 37번, 39번, 41번 3명이고 37번은 73년생 남자, 39번은 59년생 여자, 41번 51년생 여자로 3명 모두 영천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의사 1명, 의학박사 1명, 간호사 1명, 행정요원 1명으로 구성된 도 즉각대응팀 4명이 영천시 보건소에 파견돼 있고 의사 2명, 행정요원 1명 등 3명은 동국대경주병원에 파견돼 상세한 이동경로, 접촉자, 그리고 이동 장소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37번은 경북대 음압격리병상에, 39번, 41번은 동국대경주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중이다.

  도 역학조사관과 현장역학조사팀이 확진 환자를 통해 확인한 사항에 대해 "37번 환자는 어제 발열과 두통 등을 호소하며 경북대병원을 방문하여 오후 5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를 의뢰하고 22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7번 환자는 2월 15일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16일 영천 금호의원 진료를 받고 17일 김인환 내과의원 진료를 받았다.

  18일 다시 김인한 내과의원 진료를 받고 요통이 있어 영제한의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9번 환자는 18일 오한, 근육통 등을 호소하며 영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오후 3시 30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의뢰했다.

  같은 날 밤10시 1차 결과 양성 판정돼 질본 매뉴얼에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로 검체 이송하고 오늘 새벽 6시 최종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이동경로는, 2월 9일 오후 대구반월당 지하상가에서 3~4시간 교회지인을 만나 식사를 하고, 15일은 이동경로나 접촉자 없이 자택에 머물렀고 16일 11시경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

  오한과 근육통 증상이 있어 영남대영천병원 응급실을 방문, 근육주사를 맞고 약처방을 받아 집으로 귀가했다. 

  17일은 영천시 완산동 새영천경대연합의원 진료 후 수액을 맞고 약처방을 받아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41번 환자는 2월 15일 두통증상이 발생하고 18일 기침과 인후통 등을 호소하며 영천시 보건소를 방문해 23시 30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를 의뢰하고, 19일 5시 5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상세한 동선과 접촉자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금 이 환자분들이 이동한 다중시설 관계자와 영천시 보건소, 경상북도, 질병관리본부가 긴밀하게 협조체제를 구축해서 대응중이다. 

  3명 모두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차도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적도 있다. 이동 수단과 경로도 정확히 파악중이다.

  37번 환자는, 아내와 자녀 1명이 있고 자가격리 중이고 39번 환자는 자녀 1명이 있고 자가격리 중이며 41번 환자는 가족이 없이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차 확인된 기관에 대해 폐쇄 조치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지침은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을 소독하고 하루 정도 뒤에 개방해도 무난하다고 하지만 이 부분은 어떤 대책을 세울지 추가 협의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 당장 출입 통제 조치를 취하고 방역은 관할 보건소가 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영천영대병원, 새영천경대연합의원, 영천금호의원, 김인환 내과의원, 영재한의원 모두 폐쇄 조치하고, 새영천 약국은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전원 자가격리 중이다.

  39번, 41번 환자는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신천지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37번 환자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

  향후 3개팀 9명의 즉각 민간 역학조사관 3명(동국대예방의학교수),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3명(간호사), 행정요원 3명(도 보건정책과)  등으로 그성된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상세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의료원 읍압격리병상 4실을 가동 준비하고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혼란과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전파되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주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