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편집일 : 2020.07.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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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걷기만 잘해도 사고를 줄인다. 보행3원칙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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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걷기만 잘해도 사고를 줄인다. 보행3원칙을 아시나요?

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정선관

[기고] 걷기만 잘해도 사고를 줄인다. 보행3원칙을 아시나요?       


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정선관 

 

정선관 문경 산양파풀소 경감 정선관.jpg

  

  지난 달 22일 문경시 산북면의 한 지방도로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다. 이처럼 도로에서의 보행중 사고가 노인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청에서 분석한 최근 5년간(15∼19) 보행자 사망사고는 15년 170명, 16년 168명 17년 136명 18년 125명 19년 109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19년 고령 보행 사망자는 75명으로 전체 보행사망자(109명)의 68.8%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같이 고령화 추세에 따른 점유율이 높아질 전망이어서 감소를 위한 모두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 

  고령자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계절은 늦가을 10월∼12월, 시간은 18∼20시, 연령은 75∼79세가 많고 무단횡단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령자는 무릎관절이 좋지 않고 굽은 허리로 인해 전방주시와 보행속도가 늦고, 폐지를 줍는 노인의 경우 안전의식 없이 무단횡단이나 역주행을 하고 있어 사고의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운전자도 과속이나 전방주시태만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으모 작용하고 있다. 

  한편 경북청의 어린이의 보행사고는 15년 5명, 16년 4명 17년 3명 18년2명 19년1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4.5.6월과 16∼18시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53%)의 무단횡단(40%)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학부모의 지도가 더욱 요망되고 있다. 

  보행자 사고는 운전자의 과실도 한몫을 하고 있지만 바르게 걷기만 해도 보행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우선 도로를 따라 걸을 때는 우측 노견에 바짝 붙어 걷는 것이 안전하다.   같은 방향으로 걷기보다는 마주보고 걷는 대면 보행이 더 안전하다고 하니 적극 추천한다. 다만 무단횡단을 하거나 리어카와 밀고 다니는 보행기 등을 이용하여 역주행으로 보행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보행 3원칙을 준수하면 크게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보행 3원칙은 서다, 보다, 걷다의 실천으로 첫째, 서다는 횡단 전 일단 멈춰서 선다는 것으로 좌우를 살펴 위험성을 파악한다는 것이고 둘째, 보다는 횡단 중에 접근하는 차량의 운전자와 자동차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것이며 셋째, 걷다는 뛰게 되면 주의력이 분산되고 운전자도 보행자를 발견하기 어려워서 걷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한다.  

  보행자 사고는 전체 사고의 30% 수준으로 높은 편으므로 횡단보도 근처, 신호등 없는 사거리, 골목길, 시장 등에서는 속도를 30km 이하로 줄이고 좌우를 충분히 살펴 안전운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제부터 보행자는 보행 3원칙을 준수하고 운전자는 서행으로 안전운행하여 사고 없는 날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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