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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갑질하는 놈이 싫다

기사입력 2021.04.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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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갑질하는 놈이 싫다


      나라의 경제가 힘들어지고 안보에 대한 불안감과 집권여당의 내로남불, 정부의 납득할 수 없는 주택정책 시행과 그 와중에 LH 사건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4·7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고 국민의힘이 엄청난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 시장선거와 부산 시장선거에서 두석 모두 차지하고 울산 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선거 등 나머지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누르고 당선됐다.

      보궐선거 지역 이외의 타지역의 대다수의 많은 국민들도 개표결과를 보고 기뻤다 즐거웠다 등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국민의힘은 물론 전 국민이 잔칫집 분이기에 휩싸여 있을때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한명이 분위기에 재를 뿌리는 사건이 발생됐다.

      잔치석상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해두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직자를 폭행했다는 것.

      해당 의원은 평소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필자가 호감을 갖고 있었던 자다.

      사농공상 양반 노비 천민 등 신분제도가 없어진지 오래다.

      그 자리에서 좌석이 없어 서있던 사람이 그 국회의원 한사람만이 아니었다.

      좁은 공간에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누는데 누군들 서면 어떻고 누군들 앉으면 어떤가?

      예전에 어떤 국무총리는 국민을 백성이라 칭해서 필자는 그자를 반드시 정계에서 쫓아내야 할 사람이라고 엄중한 결정을 내렸다.  

      또 시골의 한 면사무소에서도 면민을 우습게 대하고 쮜꼬리도 안되는 공공근로 채용을 미끼로 사람을 오라가라하고 제출서류를 이유로 먼길을 헛걸음까지 시킨 공무원이 반성도 하지 않고 있지만 비단 그 담당 공무원 한사람만이 국민을 대상으로 갑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이미 공무원들은 예산집행권을 가진 국민의 상전으로 군림하고 있는 와중에 해당 공무원은 자신의 잘못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구 신천 둔치나 수성못 둑에 운동을 나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나온다.

      어떤이는 목줄을 메어 끌고 다니기도 하지만 유모차에 태워서 모시고 다니는 사람도 보인다.

      가방에 넣어 메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개를 사람처럼 키우는 시대다.

      개는 사람처럼 키우면서 사람은 과연 사람답게 키우고 있을까?  

      사람을 개처럼 키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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