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사회적 거리두기’ 아직은 더 필요한 시기포항시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과 함께 종교행사 자제를 협조 요청했다.시는 코로나19 차단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수칙 준수, ▲종교·집회활동 자제 등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과 참여를 강조했다.‘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전화·인터넷·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 ▲마스크 상시착용과 손씻기 생활화, ▲외출자제, 모임 연기 등 타인과 만남 자제 등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사람들 간의 접촉과 이동을 최대한 줄이자는 캠페인이다.아울러 시는 지난 5일부터 구내식당 점심시간 2부제 시행과 함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 줄로 앉아 식사를 하도록 하고, 포항지역 71개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또한, 관내 650여 곳의 종교시설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종교행사를 자제하고 손소독제 비치 등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각종 행사, 모임, 집회 등의 참석은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는 두되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깝게 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지혜롭게 극복해 가자.”라고 말했다.이우석 기자
-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지정포항시는 청도 대남병원을 시작으로 칠곡과 봉화 등 경북도내 복지시설에서 대규모 ‘코로나19’감염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요양원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코호트(Cohort) 격리 : 공통적인 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을 뜻함. 특정 공간에 있는 특정 질병 감염자나 의료진 모두를 외부와 물리적으로 단절시키고 질병 확산을 막는 것. 2015년 메르스 유행 때 전국에서 10여개의 병원이 14일간 코호트 격리된 적이 있음.포항시는 이들 집단시설에 입소한 환자와 관계자들을 ‘코로나19’ 고 위험 집단으로 분류하고, 외부접촉을 전면 차단해 확산과 감염을 예방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이에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포항지역 71개(종사자 1,056명, 입소자 1,726명) 요양원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격리 조치가 실시된다.이 기간 동안 입소자들은 외부출입은 물론 면회도 금지되며, 종사자들은 7일간 외출과 퇴근 없이 시설 안에서 생활하게 된다.포항시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추가수당을 지급하고 방역물품과 생활물품을 지원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은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최단 시간 내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 된 마음과 적극적인 실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대량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는 만큼 특단의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석 기자
-
영덕군 마스크 배부 시작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영덕군이 6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했다.군내 65세 이상 고령자가 대상이며, 1인당 2장을 나눠줬다.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마스크 확보와 배부가 중요하다고 여기고 마스크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군 자체 예산으로 마스크 1만장을 구입하고, 익명 기부자의 1만장 기부를 포함해 총 3만여 장을 확보했다.마스크는 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가 입소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인근 주민들에게 지난3일 우선 배부하고, 주민들의 경우 6일 각 읍·면 거점공간(마을회관 등)을 통해 배부했다. 읍·면 명예이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주민들에게 배부했다.이우석 기자
-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 일제 지도문경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 방역 활동 및 지도 점검을 강화해 빈틈없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영화관, PC방, 노래연습장, 게임업소 등 총 81곳을 대상으로 일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손소독제비치와 방역소독제 및 예방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철저한 소독과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또한 관내 192개 종교시설에도 방역을 완료했고, 방역소독제 배부, 예방수칙 안내와 더불어 종교집회 자제를 협조하는 도지사 서한문 전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계도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불교 법회와 천주교 미사는 잠정 중단하기로 했고, 기독교에서는 오전예배만으로 간소화하거나 취소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권춘달 기자
-
웰킵스 마스크 1만장 소각 폐기마스크 제조 ‧ 판매 업체 웰킵스는 지난 5일 포장 작업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마스크를 볼에 비비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당일 총 4시간 동안 생산된 제품 1만여 장을 6일 문경 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전량 소각 ‧ 폐기했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지난 달 25일부터 근무했고, 문제 행동은 과도한 관심 표현으로 “마스크가 예뻐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박종한 대표는 맨손 포장과 관련해 “자동 포장은 원가 절감이나 위생에는 최적이나, 불량 제품을 거르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전수 검사를 위해 하루 10회 이상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에 철저를 다하고 포장 작업에 임하고 있다.”밝혔고, 마스크 한 장이 소중한 요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 강화 및 관리 인원을 대폭 보강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위생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웰킵스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1월 말부터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데도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아 주목받은 바 있다.권춘달 기자
-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영덕군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시작됐다.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경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경기침체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운동이다.영덕 1호 착한 임대인은 강구대게상가 동광종합개발 동광어시장 윤무혁(49) 대표다. 동광어시장은 대게상가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산물 판매 센터로 윤씨는 상가 내 임차인 47명의 3월 임대료 20%(1,400만원정도)를 감면하기로 했다. 윤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은 취지에서 감면하게 됐다. 모두 힘을 내서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소비위축으로 어려운 시기에 착한임대인 운동에 마중물 역할을 해준 윤무혁 대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2호, 3호 착함 인대인이 나타나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하루속히 지역경기가 안정화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덕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군의회와 검토 중에 있으며, 마련되는 대로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우석 기자
-
코로나19 극복 희망성금 기탁상주시 계림동 4주공노인회는 5일 계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계림동 4주공 노인회에서는 이번뿐만 아니라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끊임없이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노인회장 김충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에 김영욱 계림동장은 “노인회의 지속적인 후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권춘달 기자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울진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지난 2월 10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1억 6,000만원의 예산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체결해 관내 소상공인이 2천만원(청년창업 5,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출이자를 연 2%의 범위 내에서 2년 동안 군비로 이차 보전해 주고 있다.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농협울진군지부와 KB국민은행울진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 대출을 받으면 된다.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통시장 이용객 감소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공설시장 상인들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관련법 개정 시기인 3월말에 맞추어서 2~4월분 시장사용료 3개월분을 감면해 줄 계획으로 있다.전찬걸 군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와 시장사용료 감면계획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이우석 기자
-
문경시오미자가공협 기부 릴레이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문경오미자가공협의회 소속 16개 업체의 가슴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곳곳에 침체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일을 고민하다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제품은 2,300만원 상당의 오미자음료 파우치, 스틱차, 청, 빵, 두부과자 등 5개 품목으로 기부 물품은 경상북도공동모금회를 통해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등으로 전해질 예정이다.문경오미자가공협의회 이철우 회장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의 위험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로 기업들도 많이 힘들지만 동의보감에 호흡기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오미자 가공제품을 제공해 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문경시오미자가공협의회의 16개 기업의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흔쾌히 나서주셔서 감사하고, 기부 물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춘달 기자
-
문경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이중관리 시행문경시는 코로나19 추가환자발생과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에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최근 타 지역에서 자가격리를 어기는 사례가 언론에 보도돼 지역주민들이 감염확산의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자가격리자 1대1 전담 관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1차 보건소에서 전화를 통한 증상파악과 외출여부를 확인하고, 2차 보건소와 읍면동직원들로 구성된 전담요원들이 현장방문을 통해 자가격리 여부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아울러 자가격리자의 불편사항을 파악해 긴급물품을 지원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각 가정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또한 집안에서도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발열이나 기침증세가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 알려 추가검사와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의 건강관리는 물론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들이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문경시는 코로나19 대응과 선제적 조치를 위해 시민과 가장 밀접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아파트와 마을별로 코로나예방 행동수칙 안내방송을 1일 2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시청을 비롯한 모든 행정관서의 청사 진입 시 발열체크 및 대면소독기를 통과한 후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권춘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