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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도 틀렸고, 이재명의 재정주도성장도 틀렸다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도 틀렸고, 이재명의 재정주도성장도 틀렸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민생을 주제로 연 타운홀 미팅 모두발언에서 “(민생을 챙기려면) 결국 돈이 드는데 정부 재정 지출이 팍팍 늘어나면 물가가 오른다”고 말했다. 물가 인상 요인으로 재정을 지목하며 ‘건전재정’ 기조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요불급한 것을 줄이고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주는 쪽으로 예산을 재배치시키면 아우성이다. ‘내년 선거 때 보자’ ‘아주 탄핵시킨다’ 얘기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즉, 시급하지 않는 예산은 줄이고 민생을 위한 예산은 증가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파했다. 이를 반박하려는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정부가 지출을 늘리는 등 경기부양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재정건전성에만 매달려 지출을 줄이고 있다. 이는 정부가 경제위기를 심화시켜 오히려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국가재정은 무한한 화수분이 아니라 국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정부에서 급증한 국가부채는 이미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가재정만 무한히 늘리는 것은 ‘미래 세대에게 절망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논쟁은 ‘확장재정’이냐? ‘건전재정’이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문제는 지금의 경제위기가 왜 생겼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서 관점이 달라 생긴다. 먼저 작금의 경제성장률 하락과 물가 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왜, 어떤 과정을 거쳐 발생했는지 잠깐 살펴보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 너무 많이 풀린 돈과 재정이 물가를 자극했고(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여기에다 중국의 봉쇄로 일어난 세계 공급망 위기로 원자재, 부품 등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발생했다.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이제 물가가 조금 잡히는 중이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통화량을 줄이고, 금리를 올리는 긴축통화정책을 하는 와중에 재정을 확장하는 것은 ‘엇박자’다. 재정도 긴축에 들어가는 것이 맞다. 다만, 경제위기로 고통이 더 심한 경제적 약자를 위한 예산은 깎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이재명 대표처럼 확장재정 카드를 쓰면, 윤석열 대통령이 잘 지적했듯이 물가를 다시 한번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러한 상황이 오면 ‘백약이 무효’이며,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론도 그렇고, 이재명의 재정주도성장론이 그렇듯이 좌파경제학은 ‘유효수요(effective demand)’를 늘리는 것을 만병통치약으로 알고 있다. 경제학 교과서는 비용 측면에서 생긴 인플레이션을 잡을 방법은 생산성을 높이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재정에 의한 경제성장은 수요 부족에 따른 위기에 사용되는 ‘단기적’인 처방이며, 지금의 경제위기는 단기적인 처방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노동개혁으로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완화하고, 연구개발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의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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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구시 신청사 다시 시동 걸다[기고] 대구시 신청사 다시 시동 걸다 윤권근 대구광역시의원 안개 속을 걷고 있던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수많은 진통 끝에 드디어 실마리가 풀렸다. 지난 18일 김용판 국회의원(대구 달서병)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옛 두류정수장 부지 대신 성서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동인청사 건물 및 주차장 등 5곳의 공유재산을 매각해 신청사를 건립할 재원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전격 합의했다. 그간 신청사 건립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대구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의 결과가 의미 있는 이유는 신청사 건립 재추진이라는 결과를 이끈 장본인이 바로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들이기 때문이다. 처음 신청사 건립 지역을 선정할 때부터 모든 결정은 시민, 학계, 전문가들과 수많은 토의와 소통의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에도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우려를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계획을 수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신청사 건립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숙의 민주주의'를 통한 시민의 목소리에서 나온 결정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넘는 사람들이 '재원 대책 없이 신청사 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시민들은 신청사 건립을 원하지만, 대구시 재정이 휘청거릴 정도의 무리한 추진을 바라지 않는다고 한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시민들은 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청사에 대한 열망과 함께 대구시가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염원을 담아 응답해 주었다.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존중했기에 갖은 풍파를 이겨내고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건립될 대구시 신청사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건물 하나가 아니라 대구를 새롭게 짓는 일이 될 것이다. 신청사를 이전하는 것은 대구시의 중심을 잡는 천도(遷都)이며, 대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대사이다. 새롭게 지어질 신청사는 대구의 '얼굴'이자 '자긍심'이고, 대구의 '미래'를 상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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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다이어트근육 늘리고 지방 줄이기건강을 생각하는 다이어트근육 늘리고 지방 줄이기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건강을 지키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몸무게만 줄이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길이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은 늘이면서 서서히 적정 체중까지 도달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비만도를 판단할 때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를 흔히 사용한다. 이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보통 비만이라고 판단한다. 건강검진에서 비만으로 판정받으면 체중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리한 체중감량을 권하지 않는다. 엄격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동안 체지방은 그대로이면서 근육 위주로 체중이 빠지면, 곧 요요가 오고 이때는 체지방만 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요가 심할수록 사망위험과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몸무게는 큰 변동 없이 유지하거나 증가하더라도 근육을 키우고 체지방을 줄인다면 건강에는 이득이 되지 않을까? 아래 이어지는 국내 빅데이터 연구 결과가 이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근육량 줄고 지방량 늘면 대사증후군과 당뇨 위험 증가 국내 연구팀이 건강검진 수검자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체성분의 변화가 대사증후군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을 때 ‘지방을 제외한 부분’, 즉 제지방량이 1% 증가했을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20%정도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팔다리는 근육량 1% 증가 시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38% 감소했다. 반면 체지방량이 1% 증가하는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는 최고 25%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성은 체중이 증가하는 대상자에게서도 일관되게 유지됐다. 체중이 늘더라도 근육량 위주로 증가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은 떨어지는 것이다. 국내 다른 연구에서는 비슷한 체중이라도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으며, 당뇨 발생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 위험 낮추려면 지방 줄이고 ‘근육 늘리고’ 건강검진에서 근육량이 부족하고 체지방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부터라도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까? 국내 남녀 370만 명을 대상으로 2년간 체지방량과 근육량의 변화를 평가한 후 약 6년간 심혈관질환 발생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체지방질량지수가 1kg/㎡ 단위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는 남성에서 16%, 여성에서 32% 증가했다. 이에 비해 사지근육질량지수가 1kg/㎡ 단위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남성에서 24%, 여성에서 25% 감소했다. 근육량 적고 지방량 많으면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 증가 비만은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그리고 여러 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높은 체중은 뼈에 대한 부하를 증가시킨다고도 알려져 있다. 골 형성을 촉진해 골다공증이나 골다공증성 골절에는 오히려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진료 중 ‘체중이 좀 나가야 골절 예방에 좋다’고 알고 있는 환자들을 종종 만난다. 하지만 최근 비만이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나오면서, 단순 비만도보다는 근육량, 지방량과 골절 위험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필요해졌다. 이에 국내 연구팀은 약 30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몸 전체 근육량, 팔다리 근육량, 체지방량을 추정해 이후 골절 발생을 관찰했는데, 몸 전체 근육량이나 팔다리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전체 골절위험이 감소했다. 반대로 체지방량이 많으면, 특히 여성에서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위험이 66%나 높았다. 몸 전체 근육량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총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위험이 남녀 각각 37%, 28% 낮았다. 즉, 몸무게 자체보다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골다공증 골절의 중요한 요인임이 확실히 밝혀진 것이다. 단순히 체중이 높은 게 아니라 지방 보다 근육량이 많아야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혈관 건강과 뼈 건강을 챙기고 대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지방량은 줄이고 근육량은 늘려야 한다. 운동으로 살을 빼기 어렵다고 운동 없이 식이요법이나 단식을 심하게 하면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증가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20~30대부터 적절한 단백질과 채소를 섭취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 심혈관 건강과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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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주주의 파괴의 화약고 '사전투표'[기고] 민주주의 파괴의 화약고 '사전투표' 류윤희 대한행정사회 대외협력 부회장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한다. 그런데 선거제도가 결함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사전투표 이야기이다. 최근 중앙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정보원 등이 함께 조사하는 방식으로 보안점검을 해보니 중앙선관위 내부 보안망 시스템이 특수 기술도 아닌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해킹 수법으로도 뚫렸다고 한다. 선관위 직원 PC가 북한 정찰총국에서 운영하는 해커조직에 의해 뚫렸고 ‘대외비 문건’이 빠져나갔다. 사전 투표용지 무단 인쇄는 물론, 해커가 유령 유권자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대리투표 등 계획적인 선거부정도 가능하다는 게 국가정보원 측 설명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기술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나 사전투표용지 수개표, 여·야 참관인 참여 등 거쳐야 할 단계들이 많기 때문에 최종 부정선거까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업무 관련 시스템에 기술적 조작이 가능하다고 확인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치명적이다. 만에 하나 사전투표가 조작된다면 투표 전체가 부정투표가 된다. 사전(事前)투표가 전체 표를 죽이는 사전(死全)투표로 전락할 수 있는 것이다. 근소한 차로 당락이 갈리는 대선이나 총선 등에서 기술적 조작이 가능한 사전투표라면 가짜뉴스와 결합해 결과를 뒤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사전투표율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4년부터 본격 시행된 사전투표는 2014년 지선 11.5%, 2016년 총선 12.2%, 2017년 대선 20.1%, 2020년 총선 26.7%로 매번 상승했다. 2022년 대선에선 3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해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내년 총선이 불과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불완전한 사전투표제도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해결 방안은 대략 세 가지다. 첫째,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보관함, 내부 시스템, 보안 관제 시스템 등 사전투표 시스템 전반을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 중앙선관위에만 모든 것을 맡기지 말고, 공동 감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정부는 선거권 행사 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공직선거법 시행령, 시행규칙 정비를 통해서라도 사전투표용지 서명 날인 관리, 참관인 증원 등 선거부정을 막을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셋째, 국회는 선거일 연장, 투표시간 연장 등 본투표의 편의성이 향상되도록 공직선거법을 재정립하고 차제에 논란의 근원인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저널리스트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제임스 볼은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라는 책에서 “명확성은 민주주의의 토대다., ……, 저질 정보, 망상, 허위 정보는 민주주의를 손상시키고 정보 스모그를 만들어서 무엇이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 합의하려는 시도를 소모적으로 만든다.”라고 설파했다. 사생결단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대한민국 선거 상황에서 누구나 결과에 승복(承服)하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의혹투성이로 드러난 현 사전투표제도는 언제든 불복을 부를 수 있는 '화약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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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기고]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 청송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장 권용락 어느덧 2023년 10월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는 완화되었고 가을이 왔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단풍철로 인해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단풍철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총 3만3,022건에 달하며, 구조 인원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기로 보면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0월이 가장 많다. 이런 시기에 안전한 산행을 위해 다음의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기온 및 일몰시간 등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겉옷을 챙겨 체온 보호에 대비하고 해가 지기 전 하산을 하도록 한다. 둘째, 산을 오르기 전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을 확인하고 알맞은 등산코스를 선택하여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하며, 등산 전 준비운동을 하여 발목 부상이나 낙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셋째,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조난이나 추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넷째, 등산 시 음주 산행을 하지 않는다. 음주 산행 시 각종 산악사고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음주 산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119 신고하여 119상황실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그리고 등산로에는 위치를 나타내는 산악위치표지판이 있다. 등산 중에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숙지 해둔다면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려줄 수 있다. 이렇게 다섯 가지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중요한 수칙들이다. 꼭 준수하여 가을철 단풍 구경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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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에 따른 입장문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에 따른 입장문 먼저 지난 10월 18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용판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계획을 주민의 뜻대로 추진하고 전격 합의한 것에 대해 대구시의원과 달서구 의원으로서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 그동안 표류하던 신청사건립을 위해 신청사 주변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김용판 국회의원은 지역민들의 절박한 염원에 대구시의원과 달서구의원들을 설득하고 동시에 최종적으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수차례 만남과 접촉을 통해 주민의 뜻이 적극 반영된 신청사 건립추진에 전격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님과 김용판 국회의원님의 그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대구시의 사과를 운운하는 달서구청의 입장문은 조속한 신청사 건립을 염원하는 달서구민의 뜻에 정면으로 반하는 한심한 작태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달서구민께 간청드립니다. 이제는 달서구민 모두가 똘똘 뭉쳐 희망찬 달서구의 미래를 위해 한치의 흔들림 없이 오로지 신청사 건립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3. 10. 20. 국민의힘 대구시 달서병 시·구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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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꼭 익혀둬야 합니다.[기고]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꼭 익혀둬야 합니다.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윤성욱 경산소방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대국민 응급처치 강화 교육·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교육·홍보하고 있다. 10월, 이제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가을철에 일교차가 클 때 신체가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심장 돌연사의 위험이 평소보다 커진다. 갑자기 추워진 날 찬 공기에 준비 없이 노출되는 경우 혈관이 급작스럽게 수축하며 심장과 혈관의 부담이 커지고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갑작스럽게 내 앞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게 된다면 응급처치를 모르고 있다면 아마 당황하며 망설이게 되고, 초기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소생시킬 적기를 놓치게 될 것이다. 당신의 가족, 친구, 동료 등 주위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알려주는 표준 심폐소생술 방법을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자 한다. 첫째,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을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한다. 둘째,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 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한다. 만약 주위에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해야 한다. 셋째,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일반인은 비정상적인 호흡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119구급상황요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가슴 압박은 성인에서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cm 깊이(소아 4~5cm)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한다. '하나', '둘', '셋', ..., '서른'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시행하며,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다섯째,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후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서 숨을 불어넣는다. 숨을 불어넣을 때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려지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해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 여섯째, 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는 한 구조자는 가슴압박을 시행하고 다른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5주기(30:2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5회)를 시행한 뒤에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 마지막으로 가슴압박 소생술을 시행하던 중에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면, 호흡도 회복되었는지 확인한다. 호흡이 회복되었다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혀 기도(숨길)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그 후 환자의 반응과 호흡을 관찰해야 한다. 환자의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어진다면 심정지가 재발한 것이므로 신속히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다시 시작한다. 위와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심정지 응급처치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에 대비하여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생명을 구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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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하임리히법’ 알고 배우면 힘이 된다[기고] ‘하임리히법’ 알고 배우면 힘이 된다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노순진 자신 혹은 주위 사람에게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위기사황을 극복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지식의 힘을 강조했다. 우리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이에 적합한 응급처치술은 심폐소생술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면 갑자기 음식물을 먹다가 기도가 막혔을 시 실행하는 응급처치술은 뭔지 알고 있는가? 바로 ‘하임리히법’이다. 하임리히는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되었을 때, 즉 이물질로 인한 기도폐쇄 시 실행하는 응급처치술이다. 기도가 막힌 환자는 보통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나타나며 목을 움켜쥐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상의 환자를 발견 시 우선 목이 막혔는지 환자에게 확인하고 기침을 유도하며 주위의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하고 하임리히법 실시하자. 첫 번째, 환자의 뒤로 이동하여 양팔 밑으로 껴안은 자세를 취한다. 두 번째, 명치의 끝과 배꼽사이에 왼손의 엄지측이 안으로 향하게 위치시키고 오른손을 살포시 왼손에 감싼다. 세 번째, 왼손은 지지만하고 오른손으로 복부에 밀어내듯이 강하고 빠르게 압박을 가한다. 이때 환자가 갑자기 의식소실이 일어나면 환자를 바르게 눕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하임리히법 교육은 소방서 기관에 문의하면 교육담당자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하임리히법’알고 배우면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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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사이비 환경단체 일제히 점검 단속해야[취재수첩]사이비 환경단체 일제히 점검 단속해야 돈 주면 자격증서·신분증 줘 기업 환경위반 약점 협박도... 무자격 환경단체와 지역의 애매모호한 환경단체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가운데 이들이 하고 저 하는 일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당국의 관리 감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이들 업체는 돈만 주면은 신분증, 심지어 ‘환경관리사’ 라는 자격증을 남발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취재 결과 법적 권한이 없는 단체로 유아무아한 형식의 타이틀만 걸고 자격증 이나 환경 신분증을 남발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점으로 지적 되고 있다. 민원인 제보에 따르면 00지식재단이라는 상호를 가진 업체를 검색해 보니 환경과는 전혀 다른 업종으로 나와 있었으며, “환경관리사” 신분증과 “자격인증서”를 돈을 받고 남발 하고, 이를 주도한 대구·경북 지회장 k씨는 민원제보자에게 "자격증서와 환경관리사 신분증만 있으면 환경을 다루는 업체에서 환경적 문제가 생기면 신분증을 제시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회비를 납부하면 자격증서와 환경관리사 신분증을 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민원인은 2사람의 회비를 납부하고 그 어떤 교육이나 환경에 관한 지식이 없음에도 환경관리사 신분증을 교부 받았다고 했다. 이를 확인 하기 위해 00지식재단 본사에 전화 인터뷰를 했으나. 본사 담당자는 ‘자격인증서와 환경관리사 신분증을 교부는 하지만, 시험을 쳐야만 교부 할 수 있다며 애매 모호한 답을 했다. 또한. 00 지식재단 대구 경북지회장인 k 지회장 전화 인텨뷰에서돈을 받고 자격인증서와 환경관리사 신분증을 교부 한 적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회장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시험을 쳐야 자격증서와 신분증을 교부 한다“고 말했다. 민원인은 "환경에 대해 시험을 친 적도 없을 뿐, 회비(돈)를송금 하여주니 신분증과 자격증명서를 갖다 주더라"고 주장했다. 이를 확인 하기 위해 돈을 준 시점이 언제냐며 묻자 송금 시켜준 통장을 보여 주고, 또 신분증과 자격인증서를 제시했다. 00 지식재단은 환경에 대해 전문적인 단체도 아닐 뿐, 재단이라는 함은 정부에서 인정을 받은 것인데 (주)00 지식재단 이라는 상호를 사용 하고 있는 것 조차 불투명한 단체임을 의심케 했다. 모 업체 환경을 다루는 기업에서는 "00 환경 00 시민단체 라는 신분증을 제시하며 후원을 요구 하는 일이 대다수"라며, "이런 곳이 뭐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으며, 기업주 측에서는 환경에 위반 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약점 잡아 신분증을 이용해 기업주 들에게 협박을 하고 있는 일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며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겠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국적으로 난립하고 있는 환경단체들 중 실질적이고 참신하게 시민들을 위해 노력 하는 단체도 많다. 그러나 일부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환경단체를 만든 유명무실한 사이비 환경단체는 관할 행정 관서나 경찰에서 철저한 관리와 수사로 근절 해야 할 일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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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기고]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 청송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장 권용락 어느덧 2023년 10월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는 완화되었고 가을이 왔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단풍철로 인해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단풍철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총 33,022건에 달하며, 구조 인원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기로 보면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0월이 가장 많다. 이런 시기에 안전한 산행을 위해 다음의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기온 및 일몰시간 등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겉옷을 챙겨 체온 보호에 대비하고 해가 지기 전 하산을 하도록 한다. 둘째, 산을 오르기 전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을 확인하고 알맞은 등산코스를 선택하여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하며, 등산 전 준비운동을 하여 발목 부상이나 낙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셋째,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조난이나 추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넷째, 등산 시 음주 산행을 하지 않는다. 음주 산행 시 각종 산악사고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음주 산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119 신고하여 119상황실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그리고 등산로에는 위치를 나타내는 산악위치표지판이 있다. 등산 중에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숙지 해둔다면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려줄 수 있다. 이렇게 다섯 가지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중요한 수칙들이다. 꼭 준수하여 가을철 단풍 구경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