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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출범경북 영주시는 28일 공공정책을 수립·추진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갈등의 사전 예방과 원만한 해결을 위한 ‘영주시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 지난 5월 제정‧공포된 ‘영주시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공공갈등 예방·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추진에 관한 사항, 공공갈등관리 관련 자치법규 정비, 공공갈등영향분석 실시여부, 공공갈등조정협의회 구성·운영 등에 대한 심의·자문의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공공갈등관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의원·대학교수·노무사·공무원 등 11명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공공갈등 사전진단, 갈등경보제 운영, 공공갈등관리 교육 등 공공갈등관리를 위한 매뉴얼이 포함된 영주시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위원들은 향후 2년의 임기동안 공공갈등 관리와 관련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계신 위원들의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갈등관리 역량을 높여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행복영주’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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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1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경북 영주시가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 지자체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영주시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으면서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임을 재확인했다. ‘2021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정책 홍보, 사업 추진 지자체의 성과 공유, 유관 공공기관 협업과 민간 기술의 신기술 홍보로 도시재생의 전문적 역량강화와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시는 2014년부터 매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도시재생선도사업과 2017년,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뿐만 아니라 관사골, 효자지구, 한절마 등 주거취약지역개조사업 등의 공공사업에 있어서 꾸준하게 지역공동체를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이끌어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할매 묵공장, 할배 목공소 등 우수사례로 널리 알려진 기존 사업의 성과뿐만 아니라. 운영 예정인 남산선비센터의 할머니 밥집, 최근에 주목되고 있는 관사골 마을센터의 떡공장, 효자지구 마음센터의 조청공장 등 영주시 도시재생 공공사업 전반에 지역주민들이 공동체를 조직해 참여하는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은 지속가능성과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앞으로 진행되는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영주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KTX-이음 개통과 영주역 신설에 맞춰 역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대학로의 중심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마중물 사업 233억원, 부처연계사업과 공기업사업·기금·민간투자 등에 377억원 등 총사업비 610억원이 투입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우리 시의 도시재생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돼 타 지자체보다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우수한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쇠퇴 문제를 극복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활기찬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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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산적TV 밥굽남’ 영주한우 홍보대사 위촉영주시는 28일 영주한우 홍보대사로 육류 먹방계의 독보적인 존재인 유튜버 ‘산적TV 밥굽남’ 오진균 씨를 위촉했다. 시에 따르면 ‘밥굽남’ 오진균 씨는 1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JTBC 예능프로그램과 MBN 예능 ‘와일드 퀴즈’에 고정 출연하는 등 독특한 육류 먹방소재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영주 한우’ 홍보에 적격자로 판단했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오진균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산적TV 밥굽남’은 산적 컨셉으로 푸짐하고 야성적인 바비큐 먹방(‘먹는 방송’의 줄임말)을 선보여, 보는 이로 해금 대리만족하게 만드는 ‘먹방의 쾌감’을 느끼게 한다. 시는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한우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오 씨를 전국 으뜸 ‘영주 한우’를 널리 소개하는 홍보대사로 위촉해 한우 소비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 씨는 경북도 한우행사 등 각종 행사시 사회 멘트와 시식 등을 통한 홍보로 ‘영주 한우’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각종 축산물 행사를 계기로 영주시정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산적TV 밥굽남’ 오진균 씨는 “뛰어난 육질로 유명한 영주 한우의 홍보대사가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영주 한우를 널리 알리는 확성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유튜버 활동 등으로 바쁜 중에도 영주한우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 주신 밥굽남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진정한 영주한우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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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업무협약 체결예천문화관광재단은 28일 오전 11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천교육지원청, 예천군가족센터, 예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해 자존감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을 갖춰 밝고 건강하게 지역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1차 서류, 2차 관계자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 8월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신규 거점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부터 최대 1억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날 체결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 단원모집, 학생 통학, 생활지도 등 긴밀히 협조하고 학생들 인성‧감성‧창의성 등 발달을 도울 계획이다. 2022년 2월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하고 4월부터 매주 2회 3시간 씩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오케스트라 음악 교육은 예천군 미래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사회 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천군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 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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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도심항공교통(UAM) 청사진 나왔다경북형 도심항공교통(UAM) 청사진 나왔다 경북 도심항공교통 추진계획’ 마련 경상북도는 2023년부터 추진하는 범부처 사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도심항공교통(UAM)을 낙점하고 관련 기반구축 및 연계 산업육성에 본격 나선다는 입장이다. ※ UAM(Urban Air Mobility) = 저소음, 친환경동력 기반의 수직이착륙 교통수단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이‧착륙 인프라 등을 포함하는 항공교통체계 배터리, 전자, 통신 등 지역 강점산업을 중심으로 UAM, 관제체계,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등 핵심기술개발 및 부품생산을 통해 국내외 UAM 시장에 진출하고 미래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2028년까지 UAM 기술‧산업생태계 형성, 2030년까지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UAM 최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 항공산업 거점 도약을 목표로 내세웠다. 추진방향은 ▷(R&D) UAM 부품 및 운영체계 연구개발 ▷(인프라) 차세대 UAM 수송체계 실증특구 조성 ▷(기업지원) UAM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업지원 ▷(인력양성&국제협력) 국제협력을 통한 UAM 산업경쟁력 강화 등 4개 분야이다. 중점 추진과제로 UAM 산업육성을 위해 정부 및 민간 UAM 개발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항공기‧UAM 부품 및 정비사업 클러스터 구축 ▷ UAM 운영체계 개발 ▷무인항공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G-UAM 산업육성 핵심기술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도내 UAM 사업 참여 기업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기반구축을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버티포트 건설 ▷UAM 시범노선 구축 ▷경북 특화 UAM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년 초 실시한다. ※ UAM 서비스 모델 = 산업지역 연계형, 관광지 연계형, 응급구난형, 교통오지 주민이동형 향후, 경북도는 UAM 앵커기업, 공공기관,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UAM 관련 중소기업을 초청해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6월 도청에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세미나를 개최해 경북 특화형 도심항공교통 및 미래항공산업 육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역내 UAM 관련 기업 수요조사,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연계 항공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한편, 도심항공교통은 2040년 세계시장 규모 731조원(국내 13조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래먹거리 산업이자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첨단산업으로 세계 정부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및 기술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및 한화시스템 등이 UAM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로운 교통혁신 대표 아이템이자 미래먹거리산업인 도심항공교통을 지역발전 핵심과제로 본격 추진하고 2028년 들어설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최적의 UAM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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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세상만상] 상기하자 아프간 대구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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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균형발전 우수사례‘우수기관 표창 ’수상 영예의성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채택돼 ‘우수기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균형위에서 주관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은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지역사업 유공시상식으로, 지난 26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9개 부처, 9개 광역지자체, 9개 기초지자체와 유공자 47명 등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고, 의성군에서는 기관표창 수상자인 의성군수를 비롯한 개인표창 수상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군은 ‘의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부제 :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하는 보육중심지, 의성읍)’으로 지역 및 세대간의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지자체로서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노령화된 지역특성상 다소 소외받아 인구유출이 심화된 미래세대(아동 및 부모)를 위한 문화복지서비스 제공과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고 운영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의성 키움센터’ 개관식이 성황리에 마치며 운영에 돌입했고, 야외에는 ‘키움어린이공원’이 올해 연말까지 조성돼 오는 2022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을 바꾸고자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사업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의 현안을 고민해 우리군이 추진한 사업이 타 지자체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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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의성군 다함께 돌봄센터(의성키움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의성군은 의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2일 어린이들의 영양 증진과 급식 수준 향상을 위해 의성군 다함께 돌봄센터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 대상 영양·위생관리 교육지원, 식단 및 정보 공유, 홍보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관계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센터가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며, 의성군 어린이들이 안전한 급식환경 속에서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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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곡면 새마을부녀회, 어르신 신발에 꽃 그리기 행사 추진의성군 점곡면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5일 구암 1리 및 구암 2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 신발에 꽃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약 4주간 하루에 1~2개 마을을 방문해 진행하며, 각 마을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털신에 꽃 그림을 그려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점곡면 새마을부녀회 20명이 참여해 19개 마을의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부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웃 간의 소통과 교류가 위축된 시기에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신발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마을부녀회 이종녀 회장은 “어르신들이 신발에 그려진 그림을 보며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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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 철파리 백이십세 인생극장, 생신상 추진의성군은 지난 17일과 21일에 의성읍 철파리 마을에서 백이십세 인생극장(마을영화관)과 어르신 생신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요즘 의성읍 철파리의 주민들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마을분위기를 다시 살리고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주민행복을 외치며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철파리 마을공동체는 지난 17일 ‘정밥상’이라는 생신상 차리기로 위기가구와 독거노인, 마을어르신, 생일 어르신들을 초대해 마을 주민과 함께 생일노래와 음식을 즐기며 마을의 결속력을 강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됐던 분위기를 다시 한 번 살려냈다. 특히 칠순, 팔순 잔치를 마을에서 진행 해오다 코로나로 인해 마을잔치가 사라지고 자식들 또한 외지에 있어 어르신들의 생신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쳐 안전하게 마을의 활기를 찾을 수 있던 행사였다. ‘정밥상’은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의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배달부가 주축이 돼 지역의 위기가구에 대한 도시락배달, 위기가구 지속관리, 주민스스로 주민을 돌보는 문화를 수립하는 마을공동체로 사랑의 배달부 봉사자들이 ‘정밥상’의 재료준비와 음식, 상차리기까지 모든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생신 당사자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도 같이 화합하고 즐기는 모두가 행복한 하루였다. 또한, 10월 21일에는 철파리 마을공동체의 “마을에 주민이 대부분 고령이라 밖으로 외출을 잘못하고 따로 즐기는 여가생활이 없어 어르신들에게 영화라도 한편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백이십세 인생극장’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철파리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계획, 준비, 진행을 맡아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에서는 스크린과 빔만 대여해 줬고, 이는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의 취지인 공동체 활성화와 자원봉사를 통한 봉사의 의의와 주민 스스로 계획, 진행 가능하도록 하는데 부합된 사례였다. 또한 철파리 주민들은 ‘백이십세 인생극장’을 함께하며 옛 생각과 가족을 그리워하고 진한 감성과 눈물을 보이며 감상했고, 한 번도 극장구경을 못해본 어르신의 경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철파리 마을공동체가 뿌듯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의성군의 작은 시골마을 철파리는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와 같이 사업을 하면서 철파리 주민들은 공동체 의식과 봉사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무너진 공동체를 주민 스스로 타인을 도움으로써 자신감을 고취했다. 또한, 취미활동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에 환원됨으로써 선순환구조를 구축했으며 스스로 계획,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마을 자치가 되어가는 과정이 진행돼 앞으로도 철파리 주민들의 무궁한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철파리 마을의 백이십세 마을카페, 정밥상 생신상, 백이십세 인생극장 등 마을 주민들이 하나되는 모습들이 마을공동체의 우수한 본보기”라며 “마을의 활발한 공동체 활동으로 더욱 탄탄한 마을공동체가 되고, 의성군 발전에 영향을 주는 선도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