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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화가 한정원, 그림으로 전하는 축제의 세레나데춤추는 화가 한정원, 그림으로 전하는 축제의 세레나데 탱고 퍼포먼스 진행 ‘춤추는 화가’ 로 알려진 서양화가 한정원의 개인전이 오는 5월 7일부터 1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그녀는 학창시절, ‘전통탈춤’과 ‘풍물놀이’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우리민족의 문화적 감성이 주는 역동적인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탱고(tango)’의 음악과 춤의 매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남미의 역사와 문화에 새롭게 눈을 뜨기 시작했다. 탱고라는 용어의 기원은 남아메리카로 여겨지며 ‘만남의 장소’, ‘특별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색적인 탱고 춤을 통해 이색적인 문화와 교류하며 이를 회화로 확장시키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라틴 탱고 매력에 사로잡힌 작가는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들을 열정적으로 표현해 낸다. 탱고의 기본 리듬은 에스파냐의 카디스 탱고가 사르수엘라와 함께 아르헨티나에 소개되어 변형됐다. 카디스 탱고가 쿠바의 아바네라를 만나고 아르헨티나의 색채에 깐돔베 리듬이 곁들어져 지금의 탱고가 만들어졌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대규모 이민으로 촉발된 여러 사회, 역사, 문화적 요인은 긴장감, 진지함, 상실, 슬픔 등의 탱고만의 원초적 정서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민자들의 향수와 고독을 달래주던 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외견상 4분의 2박자 음악으로 경쾌한 리듬에 실린 가사는 주로 실연과 이별의 애틋한 감정을 자아낸다. 라틴 아메리카 음악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탱고는 변두리의 음악 장르도 보편성을 획득하면서 대중에게 호소력을 지닐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1910년대부터 유럽과 미국에 소개되기 시작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춤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작가는 일상의 감성과 무의식의 내면이 만들어내는 조형요소를 프리즘을 통해 회화로 표현하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소소한 일상 풍경과 역동적인 춤사위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조형적 아름다움은 경이로운 시선을 넘어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들어 낸다. 2010년부터 이어진 개인전에서는 골목길이나 추억이 담긴 공간을 배경으로 춤추는 연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데포르마시옹 기법을 만나볼 수 있다. ‘데포르마시옹(déformation)’은 자연을 대상으로 묘사할 때 사실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변형시키는 회화 기법으로 춤추는 인물을 강조해 보여준다. 작가 자신의 기억 속 아름다운 공간과 현재의 열정적 모습을 중첩해 그려냄으로써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이 가득한 풍경과 역사적 스토리가 숨겨진 풍경, 미니멀하고 현대적 조형성이 돋보이는 건축물 등을 배경으로 그려진 그녀의 작품에는 그리움과 새로움이 교차하는 심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 한정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춤은 움직임의 연속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주는 운동이다. 그리고 변화는 일상의 감응과 통찰력, 관념에 영향을 준다. 탈춤과 사물놀이에 열정 바치던 청년시절의 연장에 서서 동전 구르는 소리에도 춤춘다는 혁명적이고 경건한 남미의 댄스를 플로어와 캔버스에 꼴라쥬 처럼 펼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누구나 건강하게 춤을 추며 행복한 사회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상상이나 꿈으로만 거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가 된다. '자신의 목표와 꿈은 사회의 거시적 목표로 연결된다.'는 말처럼 새로운 목표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개인전에는 20여점의 유화 작품이 선보인다. 5월 11일 오후 6시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춤추는 화가 한정원과 함께하는 탱고 퍼포먼스』가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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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2024년 5월 3일 금요일 대구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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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군민생활 안전도↑청송군은 지난 4월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공공기관과 국민이 함께 생활 속 안전을 진단하고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가는 범국민적 재난예방활동으로써 2015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노후・고위험 시설 또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 점검 필요성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52개소를 선정해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군은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될 경우에는 보수・보강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해 안전 위해요소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집중안전점검 기간동안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생활 주변의 안전 위해요소를 자율적으로 점검해 여름철 태풍이나 장마철이 오기 전에 만반의 대비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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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신바람 군민 오케스트라’ 수강생 모집청송군은 지난 4월 29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퍼블릭 프로그램 ‘신바람 군민 오케스트라’ 수강생 3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은 지역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및 지역 공연장의 가동률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경북문화재단의 공모사업으로, 청송군(공연장)-경북타악인회(상주단체)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공모에 선정되어 군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타악인회 단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색소폰 등 관‧현‧타악기를 중심으로 무료교육이 실시되며 교육 프로그램 종료 후 상주단체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연주 등 성과발표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경북타악인회는 올 한해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하며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군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창작공연과 우수공연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됐다”며 “주민들이 맘껏 재능을 펼쳐, 삶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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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4년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기술 교육생 모집영덕군은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선진기술 전수를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기초 영농기술 교육생을 모집한다. 2024년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기술 교육은 다음 달 20일 개강해 7월 29일까지 11회에 걸쳐 44시간 동안 이뤄지며, 작물보호제 활용, 농약 안전 사용, 토양분석, 농기계 안전 사용 등의 기초 영농기술과 수도작, 병해충 방제, 과수 재배, 작물 생리 등의 신기술 교육을 각 분야 전문 강사들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신규농업인은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지도육성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로 교육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황대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지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가는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권했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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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원자력수소 산업 성공적 정착 첫걸음울진군은 지난 4월 30일 ‘울진 원자력 대용량 수소 생산 활성화 구축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그룹 위원회’(이하 ‘전문가 그룹 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울진 원자력 수소산업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원자력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산·학·연·관 수소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가 그룹 위원회는 대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응해,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구성됐다. 이날 에너지산업진흥원 권혁수 이사장은 울진 원자력 대용량 수소생산 및 산업 활성화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권 이사장은 발표를 통해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과 연계한 산·학·연·관을 집적화해 효과적인 수소산업화를 위해 조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아젠더 발굴,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원자력 전기를 활용한 대규모 수소생산과 활용에 관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청정 수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청정수소 생산거점으로서의 역할과 필요성 그리고 단계별 추진 방향에 따른 글로벌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과 해결 방법에 대한 분과별 심층 토론이 병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기업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5월 중 국무회의를 통해 결정된다”라며 “무탄소 전력공급을 위해 산업부와 한전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어려운 숙제를 풀어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원자력 수소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정착과 원자력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에 함께해 준 전문가 그룹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문가 그룹 위원회 회의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원자력을 활용한 대용량 수소 생산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제도개선 방안 발굴, 산업화 지원전략 발굴, 안전성 관리 계획 수립 등 울진의 원자력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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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회 의성군의회 임시회 폐회의성군의회는 지난 4월 30일 11시,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성군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1건의 규칙안 등 14건의 조례안 및 의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은 당초예산 6,760억 원보다 1,000억 원이 증액 된 7,760억 원으로 심의ㆍ의결했다. 우칠윤 의원은 의성군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김민주 의원은 의성군의회의원의 의정활동비ㆍ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무진 의원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연계·제공될 수 있도록 의성군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안, 박선희 의원은 의성군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현찬 의원은 군복무 중 안전사고 발생시 상해보험을 지원해 청년과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의성군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김광호 의장은 “이번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예산안 심사 과정의 지적 및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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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면, 자매결연 도시 청주시 북이면과 상호교류 간담회 열어영덕군 강구면은 2일 강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자매도시인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주민 대표들을 맞이하고 상호교류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엔 북이면 측에서 신병일 주민자치위원장과 윤관혁 면장 등이, 강구면 측에선 김용태 사회단체협의회장, 임찬수 이장협의회장, 황정기 면장 등 각 지역의 주민단체 대표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지역은 지난해 11월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륙과 해안이라는 지리적·문화적 특수성을 살려 경제, 문화, 관광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함께 성장할 것을 공식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이면은 깊이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에 강구면을 방문하게 됐고, 앞으로 지역 축제에 서로 참여·지원하고 우수한 주민 자치의 사례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키로 했다. 이날 김광열 영덕군수는 북이면 방문단을 맞이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귀한 걸음 해주신 북이면 방문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강구면은 영덕대게의 최대 집산지이자 여러 생활SOC사업으로 성장의 구심점이 되는 도시로, 앞으로 두 지역이 긴밀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함께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상생발전의 모범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구면과 북이면은 이번 만남을 기념하고 서로의 도시를 응원하는 의미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씩을 상호기부했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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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통합방위협의회,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 표창 수상영덕군 통합방위협의회가 제56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육군 제2작전사령관 표창을 수상해 지난 1일 군수실에서 제50보병사단 121여단장의 대리로 전수식을 거행했다. 영덕군 통합방위협의회는 화랑훈련과 을지연습 등 통합방위훈련에서 민·관·군·경·소방 등의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견고한 지역 안보태세 확립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예비군들의 훈련 편의를 위한 주차장 자갈 포장, 상근예비역 출근 여건 보장을 위한 버스 운행시간 조율, 각종 통합방위훈련 차량과 시설 지원 등 지역 예비군 육성지원의 공로가 인정돼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영덕군 통합방위협의회 김광열 의장은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예비군 육성지원으로 지역 안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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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5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함양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5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대표협의체 위원은 공동위원장인 진병영 함양군수와 사회보장 관련 시설·기관 관계자, 학계, 비영리 민간단체, 공무원, 읍면 협의체 위원장 네트워크 대표 등 20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날 대표협의체는 황태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이상진 함양군복지회 센터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위원들은 2년 동안 지역사회 보장증진 및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행·평가, 사회보장급여 제공, 사회보장 추진,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해 심의·자문하게 된다. 또 제5기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민관협력 기반을 다져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를 굳건하게 다져 나갈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협력의 중심으로 군민들이 원하는 함양군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을 발굴하며 적극적으로 지역사회보장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황태진 민간위원장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