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역량강화 연수 실시

기사입력 2022.07.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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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미래 글로벌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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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은 1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오는 8월 재계약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68명과 지난 2월 신규 채용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3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역량강화 연수는 매년 2회(2월, 8월) 계약이 시작되는 시기에 앞서 재계약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상으로 꾸준히 실시해왔으나, 최근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실시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재개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재계약뿐만 아니라, 지난 2월 신규 채용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까지로 연수 대상을 넓혀 보다 많은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정규 수업에서 반드시 필요한‘교수학습 방법 및 교실에서의 학생 관리 방법’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실제 수업사례 발표, 고용계약서 작성 및 질의응답 순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교수학습 방법 및 학생 관리’에 대해 강의한 계명대학교 교수 Robert Kerr는 수업에 유용한 다양한 교수 전략 및 수업에 방해가 되는 문제 학생 지도 방법과 수업 집중을 유도하는 방법을 제시해 연수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수업사례를 발표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Claire Grootboom(비산초)와 Daniel Taitingfong(경주고)은 초·중등 학급별로 실제 수업에서 적용했던 수업 기법 및 사례를 공유해 연수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문경 모서초등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Jennifer Xiang은 “평소 영어 교수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아 혼자 인터넷을 검색했으나 이번 연수를 통해 유익한 교수법을 배우고 다른 학교 사례도 알게 되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원어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연수 기회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영어 사용에 자신감을 가지고 글로벌 소양을 갖춘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과 정성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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