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처럼 활활 타오르는 사랑의 열기로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아리랑로타리클럽은 지난 11일 영주시 하망동 지역의 난방 취약가구에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에 설립한 아리랑로타리클럽은 지역복지 증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쌀, 연탄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봉사단체이다.

이번 활동은 아리랑로타리클럽 회원을 비롯해 대영중학교와 중앙초등학교 학생,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차량진입이 어려운 골목 비탈길에 온정의 손길을 이어 연탄을 운반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큰 귀감이 됐다.

연탄을 전달받은 안 모씨(여, 77세)는 “지대가 높아 연탄 배달이 어렵고 비용도 더 많이 들어 걱정이 됐다”며 “연탄을 지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배달까지 해주니 마음이 연탄을 뗀 것처럼 따뜻해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반미희 아리랑로타리클럽 회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해주신 학생들과 하망동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나눔 실천이 문화가 돼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