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프로젝트’ 실시

기사입력 2021.1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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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합시다’ 스티커 부착


    ‘라우드 프로젝트’ 실시.JPG

    영주시 풍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지역의 문제를 지역 주민들이 작은 실천을 통해 해결하여 변화를 도모하는 ‘라우드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

    ‘라우드(LOUD) 프로젝트’란 ‘Look over Our society Upgrade Daily Life’의 줄임말로 ‘우리 사회를 살펴보고 일상을 업그레이드 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힘을 통해 생활 속 현장의 문제를 개선해 작지만 큰 변화를 이루자는 것이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들이 한데 모여 살아가는 주거 형태지만, 개별 동과 호수로 나누어진 거주지 특성상 이웃 간에도 서로의 안부나 생활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고독사와 같은 현상들은 이웃 주민들 간에 단절된 상황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엘리베이터에 ‘인사합시다’ 스티커를 붙이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주민들 누구나 상시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버튼 옆에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누구나 쉽게 스티커 이미지와 문구를 인지하게 하여 스스로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문화를 정착하여 소원했던 이웃 관계 회복을 도모하고자 한 것이다.

    협의체은 이번 ‘인사스티커 부착’을 시작으로 작지만 큰 변화를 일으킬 다양한 방법의 라우드 프로젝트를 기획해 건전한 시민문화 확산을 주도할 방침이다.

    배형숙 공동위원장은 “공동주택 엘리베이터에 인사하기 문구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이 오랫동안 단절되어 있던 이웃관계 회복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공동주택으로 대상을 넓혀가고, 나아가 다양한 라우드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온정이 되살아나는 지역 사회를 위해 협의체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환 읍장은 “지역 사회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고독사를 예방하여 지역 사회가 보다 따뜻한 복지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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