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지난 15일 의성여자고등학교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생 심리 건강 증진 힐링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치료를 바탕으로 한 플로리스트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예방하고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수험생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건강하게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돼 더욱 의미가 컸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수험생들이 생화를 직접 만지는 정서적 환기 과정을 통해 생화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촉감, 은은한 향기 등으로 참여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학창시절 마지막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웃는 얼굴 꽃바구니’를 함께 완성하며 긍정적인 친밀감을 경험함으로써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수능을 준비한 수험생들에게 이번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마음의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수험생의 심리적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앞으로 맞이하게 될 새로운 시작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