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임업인 "부자산촌 만들자"

기사입력 2015.10.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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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임업인 "부자산촌 만들자" 제5회 경상북도 산림문화축제 14일 군위 실내테니스장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도의원, 임업후계자, 숲해설가, 산림조합원, 산림관계 공무원 등 도내 임업인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경상북도 산림문화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18일 ‘산의 날’을 기념하면서 도민들에게 산림의 소중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경북의 7만여 임업인이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우의를 다지기 위한 화합의 한마당이다. 산림문화 축제에는 도내 우수 임산물 전시, 체험행사, 산불 장비 전시 및 시연회, 임업인 한마음 체육대회, 경상북도 산림대상 수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상북도 산림대상은 도내 산림산업의 진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임업인 및 기관․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201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산림대상 개인부문에 선정된 백규흠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상북도지회장은 2003년부터 임업후계자로 선정돼 포항시 청하면 고현리에 유아숲 체험원 1ha, 일본인 송이버섯 체험관광단지를 운영하는 등 산림산업을 6차 산업화하여 연 1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내어 산림비지니스 모델을 개척했다. 단체부문의 군위군은 팔공산 비로봉을 민간에 개방한 하늘정원 조성, 석산산촌생태마을 조성, 부계면 동산계곡에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장곡휴양림 내에 자생식물원 조성 등 산림생태관광 활성화에 힘써 도민들에게 품격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대추를 중심으로 한 임산물산업단지 조성해 고소득 임산물육성 및 임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축제에 참석한 임업인 들에게 경북의 71%를 차지하는 산림을 피땀 흘려 가꾸고 지켜 온 노력을 치하하면서, 앞으로 우리 道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일자리가 넘치는 잘 사는 산촌으로 만들어 가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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