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사입력 2015.11.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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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안동의료원에 대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영서(문경) 의원은 안동의료원의 성과급 지급이 월단위로 이루어짐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며, 연 단위의 합리적인 성과급 지급체계를 마련하기를 요구했다. 최근 모 병원에서 마약류 약품 취급관련 사고가 발생한 사례를 거론하며, 매월 마약류 약품의 재고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호(포항) 의원은 최근 2~3년간 안동의료원이 겪고 있는 최악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의료진의 영입, 직원들의 사기 앙양 등이 우선되야 함을 전제한 후, 의료원의 과별 진료실적이 목표 대비 56% 수준에 머물러 상당히 부진함을 꼬집고, 과별 진료수익을 체계적으로 파악·평가하여 실적이 낮은 과는 과감히 통·폐합하는 등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의료원 내 매점 임대시 수수료율이 39%에 불과해, 타 의료원의 46%에 비해 7~8% 정도 낮은 수준임을 지적하며, 의료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이 부족함을 질타했다. 또한 안동내 장례식장 점유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밖에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요양병원과의 연계 강화,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도록 요구했다. 황병직(영주) 의원은 2012~2015년 의료비 감면현황을 검토한 결과, 일부 부적절한 사례가 발견됨을 언급하며, 정확한 감면 기준을 세워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구하였고, 2012~2015년 진료비 체불현황의 검토결과, 타 의료원에 비해 금액은 적으나, 회수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김정숙(비례) 의원은 비상경영체제에서 오뚜기 결의대회 개최, 레인보우 프로그램 운영 등 그동안 기울인 각고의 노력에 격려를 보내며, 원장이 새로 취임하더라도 비상경영시의 마음가짐을 놓지 말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 주기를 주문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의료인력 수급현황을 근거로 간호사는 정원보다 60명 과원이나, 사회복지사 등을 신규 채용한 사실을 예로 들며, 정밀한 조직 진단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전문 컨설팅업체에 이와 관련 용역을 위탁·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인중(비례) 의원은 2013년에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합의노력에 소홀했음을 꼬집고, 인명손실까지 이어진 의료사고를 무책임하게 방치하지 말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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