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6.25전쟁 참전용사 대상 '사랑의 집 수리'

기사입력 2022.06.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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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와 사랑·정성을 가득 담아

    육군 50사단, 6.25전쟁 참전용사 대상 '사랑의 집 수리'


    감사와 사랑·정성을 가득 담아 

     

    참전용사 대상 사랑의 집 수리 555.jpg


      육군 50사단 장병들은 6.25전쟁 72주년인 지난 25일 대구 서구 오병식 翁(만 91세) 자택을 찾아 도배 및 장판교체, 대청소 등 노후된 주거환경을 수리·보수하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선배 전우님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보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50사단은 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화성산업과 함께 협력해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집 수리 행사는 대구 서구에서 생활하고 계신 6.25전쟁 참전용사 오병식 翁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뜻깊은 행사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병들이 참여의사를 밝힌 가운데, 사단 사령부 반정민 중령을 비롯한 6명의 간부들이 참여하게 됐다.

      사단 장병들은 화성장학문화재단 측 인원들과 함께 도배와 장판교체, 짐 정리 및 청소를 실시하고, 한여름의 무더위와 장마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행사에 참여한 반 중령은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배 전우님께 조금이나마 보은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선배 전우님들께서 지켜주신 대한민국을 소중히 지켜나가기 위해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이신 오병식 翁은 "모두 쉬어야 할 휴일에 나와서 벽지,장판도 교체해주시고 집안 구석구석 깨끗하게 바꿔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6.25 참전용사라고 이렇게 군인들과 기업에서 도움을 주시니 6.25전쟁에 참전한 것이 헛되지 않은 것 같고, 국가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단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성산업과 지속협력해 매년 사랑의 집 수리 행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이 외에도 조국을 수호해주신 선배 전우님들께 보은하기 위해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 무공훈장 수여 및 위문활동,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 유해발굴 등 다양한 보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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