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으로 조류를 보니 신기해요"

기사입력 2016.11.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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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경으로 조류를 보니 신기해요" 과학체험 세균·조류 관찰 인기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자유학기제 실시에 맞춰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과학교육 서포터즈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영천 영동중학교 학생 135명이 연구원을 방문해 생생한 과학체험을 했다. 현재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은 ▲ 재미있는 미생물이야기 ▲ 녹조 원인생물체‘조류란 무엇인가?’ ▲ 우리 동네 대기 공기질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진로체험 과정으로 식품검사, 수질 검사, 공기질 검사, 질병진단 및 연구 등 연구원의 활동 동영상과 실험실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직업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천 영동중학교 이유관 군은 "할아버지댁 앞 낙동강에서 녹조현상을 봤는데 현미경으로 조류를 자세히 보니 신기하다"고 말하며 현미경 앞을 떠나지 않았다. 또한 진로지도 담당 김정현 교사는 "등잔 불 밑이 어둡다 했는데 이제야 그 뜻을 알겠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볼거리와 흥미로 가득 찬‘과학체험 백화점이다"라고 말했다. 연구원에서는 도내 초·중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과학체험과 진로탐색 멘토링 교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23일 영천 성남여중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물고기 집단폐사'와 관련된 연구원 활동 소개와 수질오염 조사, pH 이상 여부나 용존산소(DO) 유무 등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연구자’직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설명으로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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