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 상생의 '틀' 더욱 확고해져

기사입력 2016.12.08 16:1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경북-전남, 상생의 '틀' 더욱 확고해져 '영호남 상생 장학금' 전달 경북도는 8일 김대중 평화센터·경상북도·전라남도 3개 기관은 합동으로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영호남 상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0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6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열린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희호 이사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공동으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계·학계, 시민, 학생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9월 23일 미래 우수인재 육성과 상생발전을 위해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 조성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경북도와 전남도가 각각 지난달 14일부터 열흘간 각 도내 시군과 대학교를 통해 추천을 받은 후 동서화합과 인권보호, 평화정착 등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5명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 동서화합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조성된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전라남도가 각각 1억원씩 (사)김대중평화센터에 기탁한데서 비롯됐다. 한편, 경북도와 전남도는 그동안 지역적 특성을 살린 영호남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안동·화순)'은 공동으로 예타를 통과시키는 등 국책사업 추진에 협력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문화자원화 사업(상주-나주),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국토끝섬 주민간 교류(울릉-신안) 등 상생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년째 이어져 온 영호남 상생 장학사업을 통해 그동안의 상생협력이 더욱 확고해 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여는데 영호남이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