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아버지 생일 맞아

기사입력 2015.03.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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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할아버지 생일 맞아 100세 시대, 결혼 74년째 된 100세 생일을 맞은 할아버지가 올해 90세인 할머니와 4대가 모인 가운데 축하의 인사를 받았다. 지난 21일, 경산시 하양면 대동리의 임광질 할아버지가 100세 생일을 맞아 아들 손자 며느리의 축하에 부인 최봉조(90) 할머니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4대가 함께 한 이날 생신 잔치에서 감정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할아버지에게 할머니는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할아버지 26세 할머니 16세였던 지난 1941년에 결혼해 5남 3녀를 키우며 74년을 함께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금슬은 아직까지도 애틋하다고 한다. 외손주 김영민씨는 "90세가 된 할머니는 '가족들이 주위에 있어도 본인이 직접해야 안심'이라며 지금도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를 손수 보살펴 드리고 있다"며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자식과 손주들이 새겨서 본받으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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