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이불빨래 서비스 -

성주군 월항면은 12일 용각2리 마을회관 전정에서 오전 10시부터 ‘찾아가는 이동세탁서비스! 별고을 통돌이 이동빨래방!’을 운영했다.

이동빨래방은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해 큰 이불 빨래가 힘든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의 세탁물을 수거해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는 이동빨래 세탁차량으로 세탁·건조 과정을 거쳐 해당가구에 다시 돌려드리는 봉사 서비스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이어오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날은 특히 자원봉사센터 재능봉사단도 같이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서비스, 황토수지뜸, 부채만들기 등 여러 활동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동빨래방 서비스를 받은 마을의 한 어르신은 “평소 혼자 하기 어려웠던 묵은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하니 마음까지 산뜻해진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재영 월항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봉사를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센터와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마을도 원할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