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강변 봄맞이 대청소 민간단체 합동으로 봄맞이 대청결활동 실시 경산시 자연보호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민관단체 회원 500여명이 27일 봄을 맞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남천강변에서 대대적인 봄맞이 대청결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청결활동은 지난 겨우내 버져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남천강변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남천강변 약 5.1㎞(백농교 ~ 대구시 경계) 구간에 대해 대대적으로 전개해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 처리했다. 특히, 평소 청결활동이 미흡한 하천 물속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이재만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장은 "이렇게 지역의 여러 민관단체가 합동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되어 더욱 생산적이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연합하여 자연보전 활동을 함께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날 대청결활동에 참여한 민관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자연보전과 녹색환경 조성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남천강은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항상 일정량의 물이 흘러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여가·휴식공간이며, 경산의 한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