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유인, 감금·금품갈취

기사입력 2015.04.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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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통해 유인, 감금·금품갈취 스마트폰 개통 후 되팔아 SNS를 통해 알게 된 남·녀 2명을 여관 등지로 유인해 감금 후 대출을 강요하고 스마트폰을 개통해 되파는 방법으로 200만원 상당을 갈취한 남·녀 피의자 A씨(28세)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신고한 피해자의 신고로 112신고 지령을 받고 출동한 경산경찰서 진량파출소 조영원 경위와 권경문 경사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인근주민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피신중이던 피해여성을 순찰차에 동승시키고 약 1km 떨어진 경산시 진량읍의 공원 팔각정 밑에 은신 해 있는 피의자 일당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일정한 주거나 직업 없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범행을 모의하고 피해자들을 유인, 월세대납과 의류 등을 사주면서 환심을 산 후 대출을 받도록 권유하였으나 거절하자 모텔에 감금하고 1인당 700만원씩 대출을 받아 월세와 의류대금을 갚으라고 위협하고 겁을 먹은 피해자 명의 스마트폰(2대 약 200만원 상당)을 개통시켜 갈취하는 등 1일 오후 1시부터 3일 오후 5시 20분경까지 약 52시간 동안 피해자들을 감금·협박하는 등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들이 검거당시 대출을 위한 서류까지 구비해둔 상태여서 피의자 상대로 여죄 수사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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