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암리 어르신 한자능력검정시험 우수 합격

지난 18일 대창면 병암리 마을회관에서 제101회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한 서점선(91세), 정기교(89세) 어르신들을 위해 합격 축하 자리가 마련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의 축전을 비롯해 향교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축하가 있었고, 이의웅 대창면장과 직원들이 병암리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합격 축하 화분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서점선 어르신께서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서로 소통하고 더욱 행복한 병암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기교 어르신께서는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타인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매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의웅 대창면장은 “고령의 연세에도 배움을 발판으로 자기 계발에 정진해 타의 모범이 된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점선, 정기교 어르신은 무학의 위치에서 영천시종합복지관의 ‘찾아가는 한글교실 교육’ 과정을 4년 동안 성실히 수료했고, 자원봉사하는 세 자매의 미술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끊임없이 배움에 정진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