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포항테크노파크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의 협업으로 진행한 2023년 영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지난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했다.
총 53개 팀이 참가했고,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모두 9팀(최우수 1, 우수 1, 장려 2, 입선 3, 특별 2)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9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최우수상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생활폐기물 페이백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 DMZ 팀이 수상했고, 수거 장소 최적화로 효율적인 재활용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수거 비용 절감 효과와 폐기물 분리배출 인증 및 포인트 등의 보상으로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 내용을 담고 있다.
우수상은 푸드벗 팀의 ‘찾아가는 푸드뱅크: 푸드 버스 방문 입지 선정’, 장려상은 Y-SDG 팀의 ‘영천시 교통사고 위험 평점화 모형 및 위험등급 산정’, YUKIT 팀의 ‘여행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줄 여행 버킷리스트’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올해 신설된 특별상은 관광분야의 특화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영천스타일 팀의 ‘텍스트 기반 맞춤형 여행지 추천 플랫폼 영천나침반’, 박재성 씨의 ‘위치정보와 블록체인을 이용한 개인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앱’이 수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두 번째 개최인 영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흐름이 반영된 참가자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맞춤형 대민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영천시는 최우수 수상팀에게 9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을 부여하며,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컨설팅이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홍 기자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