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돌발해충 확산 방지 합동 방제 총력

기사입력 2023.08.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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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공동방제의 날 운영!


    영천08 돌발해충.jpg


    영천시는 미국선녀벌레를 비롯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방제를 당부하며 29~30일 이틀간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올해 돌발해충 발생이 심했던 대창면 조곡리 등 4개 마을을 공동방제 구역으로 선정했고, 영천시농업기술센터와 산림과 및 이⋅통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제차량과 드론을 활용해 대대적인 합동 방제를 진행했다.

    돌발해충은 시기와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있고, 이들 해충은 과수의 그을음 유발, 수세약화, 상품성과 수량 감소를 야기한다.

    영천시는 방제협의회를 통해 방제 대책 수립과 주요 4대 과종(복숭아, 포도, 사과, 자두)에 적용되는 약제를 선정했고, 면밀한 예찰을 통해 지난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총 1,810ha에 해당하는 공동방제용 약제와 유인평판트랩을 공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주로 9~10월에 나뭇가지 및 줄기에 낳은 알이 월동해 이듬해 발생하기 때문에 산란기에 방제하는 것이 이듬해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라며 “공동방제 기간에 마을에서 동시에 약제를 살포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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