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후보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지연 책임 떠넘기기’ 중단하라"

기사입력 2024.02.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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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수 대구 경제부시장 '권영진 전 대구시장 대구시민 기만 행위 법적 대응' 시사

    "권영진 후보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지연 책임 떠넘기기’ 중단하라"


    정장수 대구 경제부시장 '권영진 전 대구시장 대구시민 기만 행위  법적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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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수 대구 경제부시장은 권영진 예비후보가 지난 1월 2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우왕좌왕 달서구민을 우롱하면서 예정보다 2년이나 신청사 건립이 늦어졌다"고 주장한데 대해 '대구시의 행정을 왜곡하고 폄훼'하고 또 2월 2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신청사 건립기금의 운영실태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대구시민을 기만하고 시 행정의 신뢰도를 실추시켰다며 권 후보는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사실을 왜곡하고 대구시정을 폄훼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 부시장은 "또 다시 허위주장으로 시민을 기만하고 대구시정을 폄훼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며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대구시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정 부시장은 "주지하다시피 신청사 건립의 최대 관건은 건립재원 마련"이라며 "시는 막대한 건립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 '청사건립기금 설치운영조례'를 만들고 연간 200억원 씩 적립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2018년까지 1,250억원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권영진 시장은 2018년까지 기금의 668억원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기금의 목적과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사업에 전용하고 2018년말 기금 잔액은 원금기준 582억원에 불과했다는 것. 

      2019년에는 아예 적립을 하지 않았고 2020년 200억원을 적립했으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대구시가 독자적으로 1인당 10만원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하는 '대구희망지원금'을 시행하면서 2,442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7월 청사건립기금에서 600억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빼갔고 12월에는 20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2020년말에는 사실 상 청사건립기금이 고갈된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2022년말까지 총 1,850억원을 청사건립기금으로 조성했으나 이 중 1,368억원을 기금의 목적과 전혀 상관없는 사업에 전용했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기금이 설치 목적과는 전혀 상관없는 용도로 전용되고 고갈된 상황에서도 신청사 건립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적립 방식으로는 급격한 건축비 인상과 물가싱승을 따라갈 수 없다는 판단하에 대구시의 유휴재산을 매각해 건립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

      정 부시장은 권영진 후보는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사실을 왜곡하고 대구시정을 폄훼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축구하고 또 다시 허위주장으로 시민을 기만하고 대구시정을 폄훼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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