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따 화전 부치며 봄을 즐겨요"

기사입력 2018.04.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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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군 여성유도회 화전놀이 체험행사 성주군 여성유도회 주관 제1회 화전놀이 체험행사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심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성주 여성유도회원 및 관내 어린이집 원생 50여명이 행사에 참가해, 봄꽃을 얹은 화전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하는 화전놀이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성주 여성유도회가 제6회 경북 화전놀이 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던 노하우를 기반으로해 화전놀이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시작했다. 화전놀이는 삼국시대 무렵부터 시작해 그 출발은 경건한 춘계의례행사였다. 이후 점차 민간으로 확산되면서, 봄이 되면 마을사람들이 들로 나가 진달래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꽃전을 부치거나 떡에 넣어 만들어 먹으며 새로운 봄을 즐기는 봄나들이로 발전했다. 이영숙 성주군 여성유도회장은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재현함으로써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서로 화전을 나눠 먹으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 깊은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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