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역 동학농민혁명 재조명

기사입력 2019.03.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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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지역 동학농민혁명 재조명 김재원 의원, 역사강좌 개최 김재원 국회의원이 22일 상주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상주지역 동학농민혁명 역사강좌’를 개최한다. 상주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사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이 ‘동학농민혁명과 상주지방의 활동’이란 제목으로 특강한다. 이번 행사는 상주지역 동학농민군이 전개한 반봉건 민주항쟁, 반일 민족항쟁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재정립하는 한편 일제강점기 ‘반란사건’, ‘전라도사건’으로 왜곡·축소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고(再考)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원 의원과 상주문화원은 다음달 12일과 26일에도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역사학자를 초청해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는 한편 시민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재원 의원은 “동학동민혁명 국가 기념일 제정에 발맞춰 상주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갑오선열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발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문화원장도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회복 특별법이 제정되고 올해 초 동학농민혁명기념일도 제정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상주지역 동학농민군의 업적과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기도 한 김재원 의원은 과거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연구학자와 푸단대 한국연구소 고급고문으로 연구활동을 한 바 있으며, 우리 역사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지난 2015년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저서 ‘막북(漠北)에서 다시 쓴 열하일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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