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경찰이 함께 풀어가는 학교폭력 의성서, 범죄예방교실 김용현 의성경찰서장은 新학기을 맞아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들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의성치안의 대표로서 의성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에서는 요즘 청소년들이 재미, 장난이라는 이유만으로 죄의식 없이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 '사이버폭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이 생기게 된 계기의 모 중학교 사건개요를 설명하고,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 그리고 부모님의 심정, 현재 가해자들이 수형받고 있는 사실 등을 끝으로 김천 소년교도소에 있는 소년 범들의 되돌릴 수 없는 후회의 동영상을 시청시켜주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한번 더 깨우쳐주었다. 김 서장은 학생들에게 퀴즈를 내고 맞춘 학생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지급하며 함께 눈높이를 맞춰 학교폭력의 문제를 풀어내는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강의를 가졌다. 그리고 진학의 고민을 누구나 한번쯤 해 볼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경찰관 직업의 소개와 서장이 경찰관의 길을 걸어오며 겪었던 수많은 일과 노력들을 얘기해주고 마지막으로 인생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5가지를 전달하고 의성고등학교 범죄예방교실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평소 사이버폭력이란 것에 대해 장난으로만 생각하고 가볍게 여긴 거 같아 참 부끄러워요. 죽은 친구의 부모님의 심정을 생각해보니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플 거 같아요. 친구를 사랑하고 항상 관심 있게 주위친구들을 살피도록 하겠습니다."며 "진로의 고민이 많았는데 서장님의 정복 입은 멋진 모습과 그리고 평소 생각한 것보다 경찰에 더 다양한 부서가 있다는 걸 오늘 알고 경찰관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긴 거 같아요."라며 강의에 대한 진심어린 고마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