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성당 레지오단, 집수리 봉사에 적극 동참

기사입력 2015.03.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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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성당 레지오단, 집수리 봉사에 적극 동참 희망복지지원단 민간자원 연계로 따뜻한 성주 만들기 21일 성주 성당 레지오 회원 10명이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수륜면 하 모씨 집을 방문해 노후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주는 등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교통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얻은 아들과 90이 넘은 고령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가 거주하는 이 주택은 스스로 주택관리가 되지 않는 가구로 장애가 있는 아들의 방은 그야말로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다. 뿐만 아니라 마당에는 불을 지피는데 사용하는 땔감 나뭇가지들이 여기저기 널려져 있었다. 회원들은 대상가구에 도착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마당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또 다른 팀은 도배지를 자르고 풀칠을 시작했다. 또 한편에서는 노모의 손을 꼭 잡고 담소를 나누어 오랜만에 조용하던 집이 활기를 찾은 듯 집안이 떠들썩 하였다. 성주 성당 레지오는 2007년 결성돼 매년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집수리, 청소, 물품후원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를 마친 김동석 회장은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미약하지만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좀 더 행복한 성주군을 만드는데 보탬이 된다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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