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출산시책' 경북도 전체로 확산

기사입력 2018.10.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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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민·관협력 영주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민·관협력 출산장려 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5일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영주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와 임신부 배려 실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신부들에게 지역 유명온천 무료이용 혜택을 주는 곳은 영주시가 유일하다. 특히, 영주시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하는 우수 민·관협력 출산장려 정책이 경상북도 전체로 확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11월 1일부터 영주시는 물론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는 풍기온천 무료이용, 워터 파크 5천원 할인, 리조트 객실 10% 할인혜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제시하면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영주시는 저출산 극복은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 사회 문제인 만큼 지난 2006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한의사회(산모한방첩약지원), 약사회(가정용구급함), 노벨리스코리아(유아용의자), KT&G 영주공장(기저귀지원), 이동기․비츠로 스튜디오(백일사진촬영), 영주신문․영주시민신문(출산가정 아름다운 사연 게재), 풍기인삼농협(산모 홍삼미용세트 지원) 등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경상북도 출산장려시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출산장려 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출산장려 '아이맘 앱' 운영 ▲출산용품 무료대여 ▲분만산부인과 운영 ▲유모차소독기 설치 등 다양한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해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아동권리출산증명서 발급, 어린이놀이터 만들기, 장난감도서관, 유아숲체험원 조성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수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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