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

기사입력 2015.03.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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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을,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 “대북정책 창구의 일관성 유지해야, 대응전략에 있어서는 투 트랙 시도 필요” 포럼 '오늘', 고현욱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초청, 목요방 개최 사단법인 '포럼 오늘'은 26일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지낸 고현욱 경남대 명예교수를 초청, 제131차 목요공부방을 개최했다. 마포현대빌딩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강연은 고 교수의 '북한경제와 통일비용'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와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권오을 대표(전 국회의원,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는 초청의 글에서 '7·4남북공동성명 발표 이후 42년이 경과된 시점에서 반면교사해야 할 것은 대북정책의 일관성'이라며 "역대 정부의 통일정책은 물론, 對북한 통일정책 및 경제협력 창구가 1969년부터 현재까지 45년간 총37명의 주무장관이 교체되는 등 일관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권 대표은 이어 "대북교섭라인은 가능하면 여야합의하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하고, 해당 인력군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현재 다수의 정책들이 북한의 붕괴를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며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투 트랙 병행전략하에 각 부처간의 명확한 역할분담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오늘 목요방에서 통일을 향한 여러 단초가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포럼오늘은 '오늘에 맞는 정치, 오늘을 아는 경제, 오늘을 사는 우리'를 모토로 현재까지 130차의 목요공부방과 10차의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는 창립 7년차의 학술시사포럼으로 권오을 전 국회의원(현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과 서강대 경제학부 조장옥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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