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민마을에 평화예술체험 복합문화거점공간 조성

기사입력 2019.08.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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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 개관식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JPG

    대구 달성군은 지난 16일, 하빈 PMZ 평화예술센에서 각계 인사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평화체험 거점공간인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최상국 달성군의회장, 대구시 시의원,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대구YMCA 사무총장 등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의 건립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준 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를 지낸 무용가 방소연 단장이 이끄는 무용단의 개관식 축하 공연이 열려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과보고, 축사, 기념촬영 등의 개관식 이후 참석인사들은 PMZ 관리사무실, 전시장 등 주요시설들을 살펴보았다.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하빈 PMZ평화기념마을 조성사업 중 하나다. 6·25 피난민들이 일군 하빈면 봉촌2리 전재민촌 등을 대상으로, 한강 이남에서는 최초로 ‘평화’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평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센터는 연면적 621㎡의 지상 1층 건물로 작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6월 28일에 완공됐다. 관리사무실을 비롯해 전시장, 창작공간1, 창작공간2, 음식체험관, 카페, 지역특산물판매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달성군은 향후 평화를 주제로 지역작가를 초청해 작품을 전시하고, 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낙동강변의 장소적 특성을 살린 독특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달성군은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주민강좌 등을 포함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센터 내 창작공간, 체험관 등에서 계속된다. 다사·하빈 지역 어린이집, 노인회, 부녀회 등을 비롯해 워크숍에 관심이 있는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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