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기사입력 2019.07.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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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경북도, 국비 955억원 확보 경북도는 농업용수가 부족한 의성군 춘산면, 가음면 등 동부지역 일원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비 490억원과 최근 국지적 집중호우에 따른 저지대 농경지 농작물 침수 대비를 위한 기본조사 3지구, 신규착수 4지구 등 배수개선 사업비 46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수지간 수계를 연결하는 의성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민선7기 미래경북 메가프로젝트의 주요 핵심사업으로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의성군 옥산면 소재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확보한 여유수량 6백만톤을 사곡지를 거쳐 춘산면 회동저수지로 연결하는 수로터널(2개소, L=6.9km)을 건설해 용수가 부족한 춘산면과 가음면 일원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가뭄재해를 예방한다. 또한 매년 기상변화로 호우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 연일읍 어미지구, 영주 이산지구, 청도 칠성․유등지구 등 7개 지구에는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이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수차례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시군,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을 해 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동안 대규모 댐과 댐을 연결하는 사업은 있었지만 농업용 저수지 간 수계를 연결하는 사업은 처음으로 용수관리와 가뭄극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저수지 간 수계연결뿐만 아니라 시군과 시군을 연결하는 등 수계연결 사업을 확대하여 항구적 가뭄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수개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재해예방은 물론 논에서 시설 및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재배로 농가소득 향상과 기후 변화에 대비한 안정적 영농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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