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읽는 책, 인문학 기행

기사입력 2019.11.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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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동방초 대구골목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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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동방초등학교는 6일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길 위에서 읽는 책, 인문학 기행’ 행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책 읽는 학교’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날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녀 대구 도심의 근대 유적 코스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동산선교사 주택, 3.1 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영남대로, 진골목으로 이어지는 약 1.54Km의 코스를 걸으면서 대구의 도심에 매우 소중한 근대 유물들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체험하고, 민족 독립의 발자취를 떠올릴 수 있어서 행사에 참여한 모두를 숙연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체험에 참여한 A 학생은 “경주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예쁜 성당과 독립운동의 유적지가 있는 줄은 상상도 못 했고, 다음에는 가족과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B 교사는 “사회시간에 근대역사를 공부할 예정인데 오늘 근대골목 투어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역사는 지워지지 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말을 전해주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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