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는 학교, 대구일마이스터고

기사입력 2015.03.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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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이는 학교, 대구일마이스터고 교장실과 교실, 복도유리창 투명으로... 대구일마이스터고가 속이 훤히 보이는 학교로 변신중이다. 교장, 교사, 학생간의 개방과 소통을 위해 교내 모든 유리창을 투명하게 교체한 것. 교장실부터 투명 유리창으로 바꾸었다. 자신의 교육 활동에 대한 책무성을 한층 높이고 교장, 교사, 학생간의 개방과 소통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퍼져나가길 기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직원들도 전 교실을 투명한 유리로 교체하기로 합의하고 1학년 교실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 대구일마이스터고에서는 누구나 복도를 지나가는 사람이면 교실 수업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교장과 교감이 수업을 감시하거나 평가하기 위한 감시용은 물론 아니다. 교실의 문과 창을 투명한 유리로 교체함에 따라 교실의 분위기가 한결 더 밝아지고 복도나 교실에서 뛰거나 소란을 피우던 학생들도 스스로 질서를 지키려는 행동의 변화도 보이고 있다. 교실의 교육 활동이 더욱 투명해지고 학교폭력 및 성폭력 등의 예방, 그리고 화재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자동차 분야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로 선정돼 3월 1일 대구동부공업고등학교에서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No·1 마이스터고'를 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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