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눈높이에서 점검한 사항, 빠짐없이 시정하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도시철도3호선 긴급 안전점검 나서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의 대구도시철도3호선 특별 안전점검 결과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는 발표와 관련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앞서 안실련에서는 지난달 31일 대구도시철도3호선 특별 안전점검 결과, 역사 변전실·기계실 등 난연재료 부적합, 긴급상황에 대비 역사별 한 명 이상의 역무원 미배치, 역사 소방수신기 전원 미작동, 궤도빔 핑거플레이트 볼트 일부 미체결 등의 문제점을 발표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건설교통위원회는 1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도시철도건설본부로부터 실태와 조치계획을 보고받았으며 안실련이 제기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특히 조재구 위원장은 "곧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도시철도3호선의 안전문제에 대한 신뢰 하락은 큰 문제"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한 사항을 하나도 빠짐없이 시정조치하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챙겨본다는 각오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충분히 안전성을 확보한 후 개통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