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교육활동 정상화 준비

기사입력 2015.06.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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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교육청, 교육활동 정상화 준비 메르스 진정국면 따라 7월중 체험활동 연수 재개 대구시교육청은 24일 아침, 시교육청 소속 교육기관장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7월중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남구 대명동 인근 상권살리기에 22개 교육행정기관이 나서기로 했다. 이는 대구 메르스 확진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던 370여명이 오는 29일 관리대상에서 해제될 예정이며, 경북대학교 병원에 격리된 확진환자 K씨도 다음 주에 퇴원을 예정하는 등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대구교육청은 교육활동 정상화 준비로 휴업 학생을 위한 학습보충 대책을 마련하고 잠정 중단했던 학생체험활동과 각종 연수 및 회의 등 교육활동을 7월중 정상화하기로 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학교체육관과 강당의 외부인 출입제한은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다. 몇몇 이용자가 불편을 호소하지만 학생안전이 우선이므로 대구가 메르스 청정지역이 될 때까지 출입제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운동장 개방은 학생과 사용시간을 분리해 학교장 재량으로 허용키로 했다. 현재 매일 2회 실시하는 학생 발열체크는 메르스가 진정되면 일 1회로 낮추겠지만 정부에서 메르스 종료를 선언할 때까지 발열체크와 손소독은 계속키로 했다. 이외에도 대구시교육청 소속 22개 교육행정기관이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남구 대명동 인근 상권살리기에 나선 가운데 24일 시교육청 간부 20여명이 대명시장 부뚜막국밥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대명시장에서 수박을 구매한다. 다른 교육행정기관도 순차적으로 남구 관내 식당을 이용하고 계획된 간담회도 당분간 남구 관내의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 외에 의료진에 대한 학생들의 감사편지가 쇄도하고, 응원의 현수막이 내걸리는 가운데, 학교 체온계 1,140개가 확보되어 학교로 배부중이며, 메르스 바로알기 '대구교육청 메르스' 동영상 유튜브 조회수가 4천회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구윤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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