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SMC, 네팔 수강생에 성금 전달

기사입력 2015.06.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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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SMC, 네팔 수강생에 성금 전달 "제 가족 챙겨줘서 감사해요" 2015년 4월 25일 네팔 간다키 구 고르카 현에서 대지진이 발생, 8,600여 명의 사망자가 나타난 가운데 피해의 고통이 지속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다문화센터(SMC, Shincheonji Multicultural Center)가 6월 28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네팔 대지진 피해를 입은 한 수강생에게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대구 SMC에서 수강 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교사들은 모두의 마음을 모은 성금 50만 원을 네팔 수강생 허리 씨에게 전했다. 허리 씨는 "한국에 거주한지 5년이 다 돼 간다. 현재 네팔의 집이 다 무너진 후 가족들이 집밖 공동텐트 속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곧 돌아가게 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대구 SMC 선생님과 학생들이 정성을 모아주니 너무 고맙고,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네팔 제 가족들을 신경 써줘서 그저 감사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2014년 3월부터 운영된 대구 SMC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글짓기 대회, 한국어 골든벨, 외국인 체육대회, 벽화 그리기, 사랑의 연탄 나눔, 외국인 무료건강 검진 등 국내 다양한 사회·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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