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닫은 교문 다시 열렸다

기사입력 2015.07.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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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가 닫은 교문 다시 열렸다 내주 초 학교시설 개방 대구시교육청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해 왔던 학교체육관과 강당 등 학교시설을 다음주부터 개방하고 위축된 대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구시내 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이는 대구 메르스 확진환자 K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26일 퇴원했고 병원 격리환자 1명도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7월 2일 2차 검사를 앞두고 있는 등 대구가 메르스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메르스 여파로 지나치게 위축된 사회분위기를 전환하고 시민들의 활동을 정상화시키는데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 현장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주까지 대구에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 예전과 같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청과 학교는 평소 일반 시민의 학교체육관과 강당 이용을 허용해 왔으나, 메르스가 확산되자 학교를 메르스 안전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출입을 제한해왔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은 위축된 대구 지역의 상권 살리기에도 발 벗고 나섰다. 22개 교육행정기관이 나서서 각종 행사, 간담회를 남구 대명동 인근 식당에서 개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교장 회의인 현장장학협의회도 대구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남구 명덕시장을 비롯한 대구시내 전통시장에서 실시한다. 다만,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교육청의 메르스 비상대책반은 그대로 운영하고, 정부에서 메르스 종료를 선언할 때까지 학생들과 외부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와 손소독은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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