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고, 직업교육의 날개를 달다

기사입력 2015.07.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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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공고, 직업교육의 날개를 달다 금형기업 대상 DACUM 직무분석 실시 대구공업고등학교는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위한 금형기업 DACUM 직무분석을 실시했다. 직무분석은 DACUM 분석전문가인 한국교원대학교 김진수 교수와 산하연구팀이 진행하고 도제학교 참여기업 중 프레스 및 사출금형 기업현장교사들이 참여했다. DACUM(Developing A Curriculum) 직무분석은 교육이나 훈련을 목적으로 산업현장의 직무를 단시간에 추출하는 방법으로 이번 대구공고에서 실시한 금형제작원 직무분석에서는 12개의 임무와 86개의 작업이 도출됐다. 도출된 임무와 작업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금형관련 교육훈련 내용을 기업이 결정하고 직접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교와 기업 간의 교육훈련 내용에 대한 미스매치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소양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교육과정 내실화는 물론 현장중심의 교육체제로의 전환으로 산학협력이 함께 강화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대구공고는 2014년에 스위스식 도제학교로 불리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10일에는 전국의 9개 학교 중 가장 우수한 학교로 평가받아 정부의 정책브리핑 뉴스에 실리기도 했다. 신영재 교장은 "보통의 특성화고 학생이 3학년 2학기부터 현장 실습에 나가 인턴과 수습기간 등을 거쳐 졸업 후 몇 개월이 지난 뒤에야 정식 채용이 되는데 반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 학생은 이미 재학 중에 기업체에 채용이 되어 만족도가 높다"며 도제학교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금번 DACUM 직무분석은 기업과 학교 현장의 교육 내용을 통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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