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난 하루 확진환자 23명 추가 확인

기사입력 2020.02.20 14:5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대구시 전역 다양한 연령대 분포

    대구시 지난 하루 확진환자 23명 추가 확인


    대구시 전역 다양한 연령대 분포

     

    2020.02.20_코로나19_대응_대구광역시_재난안전대책본부_브리핑(시청본관_2F_상황실)_(1).jpg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확진환자 2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는 지난 18일 1명, 19일 10명, 20일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월 20일 오전 9시 현재, 총 3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됐다.

      확진자는 남구 12명, 달서구 7명 등 대구시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자 9명, 여자 25명이고,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현재까지 대구시가 확인한 바로는 신천지 연관이 26명이고, 일본여행 2명, 기타 (확인 중 포함) 6명이다.

      직업 분포는 다양하게 구성되고, 19일 발생한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있다.

      19일 발생한 확진자가 근무한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 미술학원이며, 원생은 7명이다. 어린이집은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으로 교사 20명, 원생 150명이며, 확진자가 가르치는 원생은 45명 정도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에서는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해당 학원과 어린이집 학부모에게는 이와 같은 사실을 20일 오전 7시경 통보 완료했다. 

      또한 해당시설들은 즉시 폐쇄조치했고, 역학조사가 완료되는대로 금일 중 소독방역을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환자 34명 중 15명은 지역 음압병동(대구의료원 10, 경북대병원 2, 계명대 2, 영남대 1)에 입원치료 중이며, 19명의 환자는 오늘 오전 추가확보한 12개 병실(계명 2, 칠곡경북 2, 대구카톨릭 2, 대구의료원 이동용음압실 6)에 입원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부족한 7실은 확보 중이다.

      향후 대구의료원 라파엘 병동 전체를 소개시켜 88실을 확보해 대처하고, 대구의료원 전체를 소개해 확진자 확대에 대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앞으로 확진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음압병실 격리입원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우리 시는 보건당국에 중증환자는 음압병실로, 경증환자는 1인 1실의 일반병실에 입원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의 전환을 요구했다.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대구시는 먼저 31번째 환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1,001명 중에서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이 90명(9%), 없다고 답한 인원이 515명(51.4%)이며, 전화 통화가 안 된 396(39.6%)명에 대해서는 20일 오전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 대해서는 이미 자가격리 권고하고, 최대한 빨리 검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대1 전담 관리체제를 구축했다.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는 전담콜센터를 운영한다.

      20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측 협조를 얻어 전체 신도에 대해 우선 외출금지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및 가족과 격리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19일 정세균 총리 대구 방문 시 건의 드린바와 같이 현재 방역 관련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의 유입 및 확산 차단에 맞춰진 방역대책으로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대구시에서 건의한 의료인력 및 의료시설 확보, 의료인력 방호 등에 대한 보다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코로나-19사태는 전국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대구지역은 심각단계라고 판단한다며 시민 여러분께 한 단계 높은 행동요령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했다.

      오늘부터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 그리고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보건소나 병원 방문 시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