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도 코로나 확진자 첫 발생

기사입력 2020.02.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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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교회 관련

    포항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2.JPG

    21일, 포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으로 직업이 없으며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후, 포항으로 와서 시내를 다니며 7곳 정도의 상가를 방문하고, 최소 13명 이상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일 오후에 기침과 가래,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발생하자 대리인을 통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자택에 거주해 왔다.
    이어 20일 오후 3시경, 직접 남구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요청하고,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를 통해 21일 오전 1시에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포항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들을 파악해 증상을 확인하고,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북구 장성동에 소재한 신천지교회와 지역에 있는 신천지 전도센터 등 모든 관련시설을 파악·소독한 후에 폐쇄하기로 했다.
    이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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