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국 크고 작은 산불로 몸살

기사입력 2020.03.22 21:1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산림청, 내륙지역 9곳 진화완료

    3월22일 경북·경기·전북 등

    휴일 전국 크고 작은 산불로 몸살


    산림청, 내륙지역 9곳 진화완료

    3월22일 경북·경기·전북 등 

     

    안동사진4.jpg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이하 중앙본부)는 21일과 22일 주말동안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 하루 전국에 9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오후 6시 현재 진화를 모두 완료했다.

      특히, 22일 발생한 산불 9건은 모두 산림 인근에서 발생되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4건은 산불가해자를 검거했다. 

      이날 하루 동안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총 61건의 화재신고가 접수되었는데 이중 산림 인접지에서 발생한 12건의 소각화재는 산불로 번지기 전에 산불진화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사전에 진화했다. 

      중앙본부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 최근 산림 인근 불법소각에 의한 산불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에 습도가 낮아져 산불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산림 인근에서의 소각행위를 자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본부는 22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46-1에서 오후 1시14분 경 발생한 산불을 오후 5시 22분주불 진화를 100% 완료하고 잔불 정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화작업을 위해 산림 8대, 지자체 2대, 군부대 4, 소방 1 등 초대형 헬기 2대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15대와 공무원 50, 특수진화대 21, 전문예방진화대 105명, 공중진화대 16명, 소방 25명, 경찰·군인 등 27명 등 산불진화 인력 251여명,  산불지휘차 2, 산불진화차 9, 소방차 9 등 장비 20대가 투입됐다.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은 조사 중이며, 뒷불 감시를 위해 산불진화 대원을 현장에 배치했다. 한편, 오늘 산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이번 안동 산불은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자칫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도 있었으나 산불 진화헬기와 진화인력을 대거 투입하여 빠른 시간 내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며, “현재 대기 중 습도가 매우 낮아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 행위 등 불씨 취급을 절대 금지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