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초 가족동행, 사제동행 토요문화학교 운영 가창 누리길 걷기, 달성문화탐방 등 대구가창초등학교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학생, 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토요문화학교를 열고 가창 누리길 걷기, 달성문화탐방 등을 통해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 행사로로 16일 학생, 학부모, 교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창누리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가창 누리길 걷기'는 가족과 함께, 선생님과 함께 가창 누리길을 걸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정경을 함께 감상하고 체험하는 봄나들이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부모, 교사들은 함께 어울려 시골길을 따라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직접 쑥 뜯기, 네잎클로버 찾기, 민들레꽃 홀씨 불어 날리기 등 자연을 직접 체험하면서 봄을 즐겼다. 원두막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학생들은 자연과 더불어 지내는 법을 배우고, 부모는 어린 자녀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최현웅 학생의 아버지는 "가끔 가족이 여행할 때가 있지만 멀리까지 오고가면 피곤하여 마음껏 즐기지 못할 때가 많은데, 가까운 누리길을 걸으며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누니 오랜만에 여유롭게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 아이의 친구들과 친구 가족, 선생님과도 가까워질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창초등학교는 대구시교육청 지정 미래교육 중점 행복학교로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중국어 교육, 융합교육 등을 통한 행복교육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