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구초, 꼬마작가 되어보기

기사입력 2016.04.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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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대구초, 꼬마작가 되어보기 아동문학가, 동요작곡가와 학생들의 만남 "친구들과 함께 제가 쓴 동시를 노래로 만들어 불러보니 무척 신기해하고 즐거워요." (3-2 마경민 학생) "아이들이 직접 쓴 동시가 노래가 되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경험하면서 인문학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의 풍부한 감성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시에 관심을 갖고 삶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6-2 교사 조환희) 남대구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꼬마작가 되어보기' 행사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동시작가, 동요작곡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꼬마작가 되어보기' 행사는 학생들의 문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해온 남대구초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올해는 심후섭 아동문학가와 이종일 동요작곡가가 학교를 찾아, 1교시부터 4교시까지 3~6학년 학생 총 130명과 함께 했다. 학생들은 심후섭 아동문학가의 '동시쓰기' 특강을 듣고 제시된 주제에 맞게 상상하고 시를 창작했다. 이렇게 쓴 시 중 잘된 작품은 다른 학생들 앞에서 직접 낭송하고 심후섭 아동문학가의 시평도 들어보았다. 또한 이종일 작곡가는 학생들이 쓴 시에 가락을 붙여 동요로 만들어 모두가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가연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글쓰기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의 재미를 느끼고 창작의 즐거움을 향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바른 인성과 아름다운 언어생활의 내면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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