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열린 교육시대 도래

기사입력 2016.04.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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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열린 교육시대 도래 특수과목, 거점학교에서 공부한다 지금 대구의 일반고는 정규 수업 외에 진로가 같은 학생들이 모여 공동의 관심사를 토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場)으로 한창 변화하고 있다.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은 누구나, 어느 학교에 다니더라도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은 어디서나 원하는 시기에 학습할 수 있는 열린 교육시대가 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일반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올해로 3년 째 운영해 오고 있다.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란 일반고에서 개설이 힘든 소수 선택과목(고급화학 등)이나 진로 연계 프로그램(연극교실, 실용음악 등) 운영에 강점이 있는 학교를 거점학교로 지정, 인근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해 다른 학교의 학생도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수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하여 관리된다.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은 학생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 진로진학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일반고 교육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거점학교는 관내 39교가 총 97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계고 63교에서 1,589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거점학교 수업은 주로 수요일 방과 후 또는 토요일 오전에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정규 수업시간에 학교 간 이동 수업을 하면 거리나 시간 제약 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지 못할 수 있고, 소속 학교의 시간표 조정 등 학사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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