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교육과정 전문가 1000명 양성

기사입력 2016.05.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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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교육청, 교육과정 전문가 1000명 양성 다양한 교육과정 컨설턴트로 활동 대구시교육청은 4월 29일부터 6월 22일까지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초·중·고 교원 172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금요일 퇴근 후 저녁 시간과 토요일 하루를 할애해 총 8일간 47시간 동안 진행되고 당초 신청한 253명 중 최종 172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지난 2013년 교육과정 전문가 100인 워크숍을 계기로 시작된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연수'는,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 및 재구성 능력 신장을 통해 교실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5년 동안 교육과정 전문가 1,000명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연수 누적 이수자가 933명에 달해 올해 172명의 교육과정 전문가가 추가 양성되면 1,100여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현장 교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에 초점을 두고, 경기대 장경원 교수, 한국교원대 정광순 교수 등 전국의 유명강사를 초청하고 다양한 이론과 사례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교원들은 13시간의 원격연수를 통해 미리 교육과정과 문제중심수업(PBL)에 대한 이론적 바탕을 마련한 후, 연수생 스스로 현장의 문제를 진단, 해결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참여형 연수를 받게 된다. 특히, 교육과정의 재구성, 백워드 설계 과정의 이해와 실습,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연계, 협력학습 반영 프로젝트 교수·학습안 작성과 PBL(Problem Based Learning) 수업 등에 대해 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연수를 통해 양성된 교육과정 전문가들은 각 학교 급별 교육과정 컨설턴트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중심으로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양성된 교육과정 전문가들은 초등학교에서 45개 권역별 담당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교육과정 전문가 인력풀에 포함되어 학교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컨설팅하고 있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와 교과별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하고, 고등학교는 교육과정 컨설턴트가 다음 학년 교육과정 편성 내용을 컨설팅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 운영 및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해 연수에 참가한 후 권역별 담당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함지초 박창한 교사는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연수를 통해 더 이상 교과서에 갇혀 교과서만으로 가르치지 않고 학생들의 수준과 환경에 맞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지도하게 됐다"라며 "컨설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일반화하게 되어 수업개선과 교원 전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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