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의 맛있는 만남'

기사입력 2016.05.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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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프랑스의 맛있는 만남' 대구 학생 프랑스 요리·문화와 공감하다 대구시교육청은 4일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대구, 서울, 충북 교육청이 연합으로 추진한 한-불 학생 맛의 축제 '한국과 프랑스의 맛있는 만남'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교육청 상서고와 대구관광고 조리과 학생 6팀(12명)이 경연에 참여해 총 3팀(6명)이 선발된다. 2인 1조 팀별로 두 나라의 음식을 접목한 요리를 선보이고,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하반기에 프랑스를 직접 방문하고 프랑스 조리학교 체험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상서고 본 이뻬티(Bon Appetit, 맛있게 드세요)팀의 경우 자매학교인 테크레토고의 Andreeaa Sidlsio 프랑스 친구와 펜팔을 통해 '퓨전 레시피'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래서 한국의 아귀찜과 밀전병, 프랑스의 부야베스와 크레페를 조합해 '마리앙투아네트에게 바치는 퓨전 요리'를 특별히 준비할 예정이다. 이 팀의 이호현 학생은 "만약 우리가 우승해서 프랑스에 가게 된다면 Andreeaa(펜팔 친구)에게 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교육부 및 참여교육청인 대구, 서울, 충북교육청의 인사와 더불어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가 참석하고, 심사위원으로는 동원대 호텔조리학교 교수이자, 롯데호텔 조리장과 함께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박준우 컬럼니스트가 위촉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프랑스 퐁트넬 중학교와 교류중인 성당중학교 학생들은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교류 관련 자료 및 작품 전시 부스에서는 프랑스 역사, 나라,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학생의 작품과 상대국 방문시 체험했던 학생 교류활동 사진과 동영상을 상영하고 페이스 페인팅 체험 부스에서는 프랑스 음식 및 문화와 관련한 이미지를 페이스 페인팅으로 체험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정희준 정책기획관은 "이번 축제의 장을 통해 양국 음식문화 교류와 상호이해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파트너십 구축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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