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마카 다 모여서 단디 배워요!"

기사입력 2015.07.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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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 "마카 다 모여서 단디 배워요!" 움트는 배움터! 와촌면행복학습센터 개소 14일 경산시 와촌면사무소 옆 와촌책마루작은도서관에서 아동 20명, 성인 30명이 참석하는 '와촌면행복학습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와촌면행복학습센터는 경산시 내 유일하게 읍면동학습관이 운영되지 않고 도심권에서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진 와촌면 주민의 비교적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경북도 주관 공모사업인 '2015 행복학습센터 지정·운영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10백만원을 3년 연속 지원받고 경산시가 10백만원 대응투자해 와촌책마루작은도서관 주관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개소를 시작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는 독서치료', '이웃과 함께 행복을 연주하는 우쿨렐레', '엄마 아빠 손잡고 떠나는 생태체험학습', '동·서양화로 우리 마을 그리기' 등 27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생애단계별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복숭아, 자두 등 농업인구가 많아 농번·한기에 따라 교육 참여 편차가 심한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주민 접근성이 용이하고 생활권 내 가까이에 위치한 열린 교육시설인 와촌책마루작은도서관을 지정함으로써 주민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개인적 배움을 넘어 함께하는 학습문화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택 평생학습과장은 "경산시 전역에서 읍면동학습관을 운영하고, 12개 대학이 있는 우수한 우리시 학습인프라를 최대한 가용하여 시민 모두가 배움으로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생활 속 학습문화 확산을 위하여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강좌를 생활권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시는 전 지역에서 일상학습이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토대로 시민에게 교육에서 소외됨이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직접 만드는 학습의 장을 확대하고 서로의 삶과 지혜를 공유하는 공동체 중심의 학습문화 전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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